[전자책] 나는 유별나지 않다 - 채식을 넘어 삶의 태도에 관한 결정
헨리 스티븐스 솔트 지음, 서나연 옮김 / 이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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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반대하고 채식인을 폄훼하는 사람들과 싸우기 위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저는 그저 서로를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채식인들에게 고기를 먹으라 강요하는 비채식인이 되지 말고, 비채식인들의 식당앞에서 피칠갑을 하는 채식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숙고를 거쳐 내리는 판단에 따르는 길이 방해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새롭고 낯선 개념과 싸우려는 사람들이 지적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은 채 오래되고 일반적인 오류만 맹목적으로 따르는 무모한 방식에 놀라곤 했다.

그들을억지로 끌어내어 우리 편으로 전향시키려는 것은 내관심사가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뿌리 깊은 신념으로 누가 육식을 하는지, 그들을 둘러싼 무지와오해를 걷어내고, 비록 그들 편에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을 우리 편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감정의 시험 못지않게 논리의시험에 도전한다. 식습관 문제, 아니 위대한 사회적문제라도 느끼는 만큼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생각하는 만큼 느낄 수 있는 사람만이 올바른 해결책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결코 유별난 것이 아니다.

채식주의자는 채소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활기 있는‘(vigorous)이라는 뜻의 라틴어 ‘vegetus‘(베제투스)에서 유래하는데, 엄격하게 해석하면 ‘활기를지향하는 사람‘을 뜻해요.

육식에 대한 혐오는 화학적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사회적이며, 위생에 관련된다. 우리가 더욱 역겨운 형태의 식습관을 행하는 동안 동물에게는 어마어마한 고통이 불필요하게 가해지고, 인류의 건강과도덕에는 가장 해롭게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우리는육식의 점진적인 중단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 운동이성공적으로 시작된 이상, 그 운동을 일컫는 명칭은단지 사소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오만한 사람: 하지만 이 경우에는 충분히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우유나 달걀 없이 식물성 식품만 먹는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이들의 행동은 적어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맞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동료들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운동의 미래 단계를 지금부터 예상하는 선구자죠.

오만한 사람: 그럼 이 극단적인 채식주의가 더 이상적인 식습관이라고 인정하는 겁니까?

채식주의자: 그렇습니다. 하겠다고 약속한 일보다더 많이 하는 것은 귀중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약속한 일을 완수하는 사람들을 낮게 평가하는것은 아닙니다. 톨스토이의 표현대로 ‘첫걸음‘은 도축장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일에서 자신의 모든 공모관계를 깨끗하게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만한 사람: 거듭 말하지만, 어떤 형태든 금욕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면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채식주의자: 물론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항상 그렇게 생각하죠.

채식주의의 존재 이유는 육식이 잔인하고 역겨우며 건전하지 않고 소모적인 관습이며, 인도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일관성이 없다‘라거나 ‘전부 아니면 소용없다‘라는 흔하디흔한 위선적인 말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속도로 식습관을 개혁해야 한다는 인식을 널리 퍼뜨리는 데 있다.

‘잡식성‘이란 말은 어떤 뜻일까? 당연히 그것은 인간이 돼지처럼 ‘모든 것‘을 먹어야 한다는 뜻일 수는없다. 그렇다면 단지 육식뿐만 아니라 식인까지 허가할 것이다. 그리고 메이어 교수가 재치 있게 언급한것처럼 인간을 ‘식인성‘으로 분류해야 할 것이다! 추측건대 그것은 인간이 모든 것이 아니라 채식이나 육식 어느 것이든 먹기에 적합하다는 뜻일 것이다. 인간은 어떤 자연법칙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좋은 것을 선택하고 나쁜 것을 거부하며, 식생활에서절충적임을 의미한다.

‘살생‘이 비도덕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불필요하게 목숨을 빼앗는 것이 비도덕적이지요.

그리고 《녹색의 장원》을 쓴 소설가이자 조류연구가 윌리엄 허드슨은 이렇게 언급했다.
"하등동물의 고통은 통제와 질병이라는 두 가지원인에서만 비롯된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자연상태의 동물들은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방해받지 않고 통제되지 않는다. 질병을 살펴보면, 야생동물이 병에 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혹은 대부분 너무 급속히 치명적인 상태가 되어 인간이 질병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것이나 다름없다. 자연상태의 동물에 관한 한 ‘생존경쟁‘이란 은유적인 투쟁이다. 짧고 격렬하게 벌어지는 다툼은 자연에서 너무 흔해 불행한 고통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툼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죽음을초래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곧 극복되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가 관심을 두는 일관성은 오직 후자의경우임을 명심하자. 채식주의자의 목적은 갤러해드처럼 결점 없이 완벽한 음식개혁가로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야만적인 식생활 제도를인도주의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실천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다.

채식주의자가 비난하는 것은 단순히 생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생명을 빼앗는 것이며, 모든 형태의 생명이 동등한 가치는 아니며, 고도의 감수성을 가질수록, 그리고 우리와 더 친밀할수록 우리의 인도주의적인 태도를 더강하게 요구한다는 사실을 무시한다면 채식주의에대한 어떤 비난도 부적절할 수 있다.

그들에게 장담하건대 우리는 일관성 있게 잔인하기보다는 차라리 일관성 없이 인도적이기를 원한다.

고통의 비용을 가장 많이 치르게 하는 음식은 가격도 가장 비싸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가리키는 건강에 유익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식습관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인도주의적인 방식이다.

우리가 식탁에서 누릴 즐거움을 위해 잔혹하게 도축한 우리와 같은 생명체의 시신을 두고신에게 감사를 표하다니 얼마나 어처구니없고 불손한 행위인가.

채식주의자들이 당면한 목표는 동물의 살육을 완전히 금지하거나 동물성 식품을 철저히 피해 단번에황금시대를 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불완전하더라도, 최소한의 혐오스럽고 야만적인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살육이 수반되는 현재의 식습관을 인도주의적으로 바꾸려는 실용적이고 명료한 시도다.

몇 년 전 한 채식주의활동가가 고기집에서 ‘당신이 먹고 있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다‘ 라는 피켓을 들고 영업방해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플랫폼기업인 배민에서 열리는 치믈리에 행사장에서는 동물권활동가들이 ‘치킨을 먹지 말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장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옹호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행동방식으로 누군가는 자유권을 침해당한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어떤 이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아~ 얼마나 오래 살려고 저러냐?" "그러면 풀뜯는 것 풀 죽이는 거 아니냐?" 라며 조롱하기도 하고 "유난 떨지말고 그냥 먹어먹어"라며 강요하기도 합니다.
육식을 취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의 육체를 함부로 대한다는 점이라생각합니다. 고대의 경우와 달리 인간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쾌락과 전시를 목적으로 다른 육체를 소비할 때가 있지 않나요? [아무튼, 비건]을 쓴 김한민 작가님은 채식을 하시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남겨 버려지게 되는 고기를 드신다고 합니다. 한 생명의 육체를 그저 쓰레기로 취급하고 싶지 않아서 라는데 그 와중에도 ‘이거 한민이 먹게 남겨라.‘라며 농담도 아닌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더군요.
저역시 고기를 먹는 사람이지만 식당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을 보면 채식에 대한 거부감이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과 다양한 매체의 부드러운 안내를 받는 다면 조금씩 반대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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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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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조선 반도에 바람이 쌩쌩 불지 않고 퓨퓨(ピューピュー) 불던 시대, 기관총을 빵야빵야 쏘지 않고 파치파치(パチパチ) 쏘던 시대, 비행기가 윙윙 날지 않고 부부(ブーブー) 날던 시대를 살아가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울 필요 없어! 너는 진짜로 훌륭한 학생이야. 그런 건 하나도 창피한 게 아니에요. 학급 친구들이 어제 너를 위해 회의를 열고, 이 ‘우정통‘ 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었단다. 이제부터 친구들이 1전이나 2전씩 남은 돈을 여기에 저금해 너의 수업료를 내 준다고 하더라."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정말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저 제 눈앞에 친구들 얼굴이 하나하나 마치 신처럼 소중히 떠올랐습니다. 오늘 아침 친구들은 저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친구들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정통‘은 커다란 배정도 크기로 검은색 자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우정통‘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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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김초엽 지음 / 래빗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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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존재다, 라는 인식은 어떻게 생겨나는걸까요? 저는 뭐가 되고 싶은 걸까요?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며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어요.

"그들은 인간에게 사물의 목소리를 듣게 했지요. 난 그게중요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소란은 생물들, 무생물사물들, 그리고 생물과 상호작용하는 자연과 함께 번성해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지구의 소리 풍경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소리에 지나치게 뒤덮여 있었지요. 내가 과거에 현장 녹음을
하러 도시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으로 가면 처음에는 그 지역을 채운 다양한 소리가 들리는데, 얼마 못 가 차나 비행기 따위가 지나가며 큰 소음을 내서 정적이 찾아오곤 했습니다. 새들도 입을 다물고 벌레들도 도망쳐버리니까요. 분명 이 행성은 수많은 소리로 가득한 곳인데, 지구 어딜 가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음이 소리 풍경을 점령해 버리는 거지요. 그래서 나는 처음에 그 사실을 파악한 거미들이 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 곳곳에 거미줄을 친 다음, 인간을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가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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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상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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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능이 도대체 뭘까? 나는 면도할 때 아니면 (도서 홍보를 다니던 시절에는) 텔레비전에 등장해 넘쳐나는 상상으로 채워진 신간을 소개하는 순간을 기다리는 동안 아니면 죽은 아내가 남긴 원추리에 물을 주는 동안 가끔 자문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세 번째 경우에, 정말이지 그게 뭘까? 죽어라 노력하고 선택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 내줄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내가 왜 선택을 받았을까? 피라미드 꼭대기에는 사람이 몇 명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 재능이 해답일 수밖에 없겠지만 그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떤 식으로 자라날까? 자라나는 이유는 뭘까?
뭐. 나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우리는 그걸 선물이라 부르지만 선물은 사실 노력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 주어지는 거지. 재능은 눈에 보이는 은혜다.
젊은 남자는 없는 걸 줄 수 있는 건 없어요, 그건 자명한 이치잖아요, 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단단히 믿는다.
물론 그는 우리를 생각하면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렇군요. 하지만 믿는다는 건 어렵죠?" 그는 베개 위로 누워서 두손으로 눈을 덮고(보이는 세상과 거의 드러나는 일이 없는 그 이면의 세상, 양쪽 모두를 가리려는 듯) 다시 말한다. "믿는다는 건 어려워요."
그는 손을 내린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본다. 할 말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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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까지 재력을 유지한 사람. 그런 사람은 존경받 는다.
그게 존경받을 일인지는 몰라도, 존경받는 노인이 대부분 그 조건을 충족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들 눈치 보고 맞춰 사는 게 정말 피곤해. 젊어선 그 냥, 아님 말고 식이었지. 그런데 나이란 건 말이야, 하나의 옷 이에요. 입고 싶지 않은 미운 옷. 벗을 수도 없고 점점 두꺼워 지기만 하지. 미운 옷을 입으면 어떻겠어? 사람이 안 예뻐지 잖아. 똑같은 행동을 해도 늙은이가 하면 추하고 못나 보이지.그러니까 말이라도, 행동이라도 조심, 또 조심해야 되는 거야.

늙은 사람들의 특징이 뭔 줄 알아? 그들은 소비도 안 하 고 생산도 안 해. 노인들은 뭔가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만드 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 전반을 삐거덕거리게 하고 느리게 만드는 존재들이야. 그들은 물건도 거의 안 사. 공연도 잘 안 봐.
뭔가를 사거나 소비해도 우대권, 할인권, 초대권으로 해결하 니까 실제로 쓰는 돈은 거의 없지. 더 이상 효용성 있는 뭔가 를 생산하지도 못해. 결과적으로 그들은 이 사회와 경제가 굴 러가는 데 하등 보탬이 되지 않아. 노인들은 그냥 시스템의 얼 룩 같은 거라고, 그저 노인 부양 시설의 일자리가 점점 늘어나 게 하는 게 그들의 역할이라면 역할이겠지. 네가 유카시엘에 서 일하고 내가 요양원 간호사인 것처럼. 그래, 백배 양보해서 노인은 수입원이 줄기 때문에 아끼는 게 당연하다 쳐. 그렇다 면 최소한 젊었을 때 아이라도 한 명 낳은 사람이 더 당당한 거 아닐까. 적어도 새로운 소비 주체, 미래의 납세 주체를 만들어 낸 거니까.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평생 자기의 개인적인 외로 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 고양이만 키우다 늙어버린 사람의 노 후를 왜 너랑 내가 지탱해줘야 하냐고.

엘리야, 너도 모를 거야. 태어난 땅에서 이방인이 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원래부터 이 땅에 살면서도 주인일 수 없는 사 람의 심정이 어떤지. 너 같은 이민자를 배려해주느라 속에서 이렇게 조심하고 저렇게 조심해야 하는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 고 불편한지.
너는 차별이란 단어를 무기로 써서 네 속을 거리낌 없이 표 현할 수 있지만 내가 가진 무기는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그 렇게 흥분하지 않아도 돼.

이해는 간다. 죽음에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니까. 더 쾌적 할수록, 더 간단하고 고통이 없을수록 비용은 높아진다. 높아 진 비용을 뜻하는 다른 단어는 존엄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끝단에서 존엄의 다른 이름은 돈인 걸까.

-왜 저런 방식으로 일하지? 로봇이나 기계로 해결될 것들 을 왜 구닥다리 옛날 방식으로 하는 거야?
오베론이 나를 애처롭다는 듯 바라보며 내놓은 대답이 잊 히지 않는다.
- 아직 모르는 모양이구나.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아무 리 인건비가 오른다고 해도 결국 세상에서 가장 싼 건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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