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적으로, 그리고 경학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백서 주역에 대한 정리와 연구가 축적되고, 한국어 번역서들도 나오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주역 연구가 김상섭 선생의 노작이 백서 주역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서적으로, 국내 초역이라 하겠다.

 

헌데 이게 ... 막상 읽어 보면 대단히 판본적으로 기존 통행본과 다르다기 보다는 대부분 이체자, 통가자 등이라 딱히 해석에 있어 심대한 변별점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 해석 중에서 얼토당토 않은 것들을 룰아웃 하는 근거자료로는 유용하겠지만 ...

 

결국 중국 경학이 알고 보니 텍스트들을 꽤나 잘 보존해왔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의미?

 

문자학, 주역학 전문 연구자가 아닌 바에야 이런 정도의 확인을 위해 굳이 백서 주역까지 건드릴 필요는 ...

 

 

 

 

 

 

 

 

 

 

 

 

 

 

 

 

 

헌데 이번에 보니 새로운 역주서가 추가되기까지 하고 ...

학계로서는 새 번역이 풍성하게 추가되는 상황이 반갑겠지만, 햐 ...

 

 

 

 

 

 

 

 

 

 

 

 

 

 

 

 

 

 

본격적인 백서 주역 전문 번역서가 출간되기 전에 나온,

백서 주역을 해석에 많이 참고한 번역서가 정병석 번역본인데

사실 딱, 이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물론 그때는 할려면 제대로 백서 주역을 좀 소개해주지! 라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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