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계의 한 흐름은 원시인의 식단으로 돌아가자, 는 것인가 보다.
비슷한 주제의 책이 1년새 연달아 나오고 있다.
원시인, 구석기인 ... 풍요한 현대인들이 왜 저 먼 옛날로 돌아가려고 할까.
(왜 하필 신석기가 아니라 구석기인가?
아마도 채집 경제가 이루어지던 구석기가 더 바람직한 모종의 상태로 보이는 듯.)
하루종일 걷고 뛰어서 겨우 열매나 짐승 등의 먹을 것을 발견하고,
그런 것이 없으면 적당히(?) 굶어주기도 하고 ...
뭐 이런 것이 다이어트에는 최적이다, 라는 주장인 듯.
찾아보니 무려 2009년도 ... 꽤 오래 전에 나온 이런 책도 있다.
서양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던 "Paleo Diet"를 한국식으로 적용한 책.
아마도 이 책이 이런 류의 초기작 중 하나로 보인다.
의약학 전문 출판사에서 나와서인지 별로 대중적인 조명은 못 받은 듯.
이 줄의 책들이 모두 [구석기 다이어트] 로레인 코데인의 책들.
초판 하드커버, 소프트커버, 개정판. 요리책. 체육인용 신판, 구판.
판형과 판차만 달리한 것들을 감안하면 총 3종.
해외에서는 꽤 많은 저서들이 쏟아졌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