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의 지위를 자식에게 승계하느냐, 능력 있는 이를 지명하여 승계하느냐. 결국 고대 중국의 이상향인 요순 시대의 선양 이야기이기도 하고. 


중간에 내부 모순을 잠재우기 위해 벌이는 전쟁, 탄압받는 민중의 봉기 등의 장면도 나와서 생각할 거리를 주고, 뭐 다 좋은데 ...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전혀 제시되지 않다가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뜬금없는 결론이 좀 깬다. 고전이 될 뻔한 ... 괜찮은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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