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불과한 '디지언트 digient'를 양육하는 이야기인데, 결국은 아이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감정이입 해가며 읽게 되었다.


어느 정도 지능이 있으니 다마고치나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의 정교화된 인공지능 버전이 되겠는데, 애나와 데릭 등은 십여 년의 오랜 세월 동안 돌보며 후견인 역할을 마다 않게 된다.


(알파고 같은 'deep learning' 형태의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오르기 전인 2010년에 발표된 소설인데, 지금은 저자의 관점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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