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며 느낀 이모저모를 적은 에세이집이라 해서 냉큼 사봤다. 인터넷 서점 초기화면에 노출도 시원하게 해서 열심히 광고하더라고.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기록한 구도일기 정도를 내심 기대했는데, 실상은 굳이 요가가 안 들어가도 좋을 30대 화자의 일상 속 고민을 다룬 말랑말랑한 에세이였을 뿐.


요즘 한창 유행하는 제목과 표지와 삽화와 내용, 그리고 인터넷 서점을 통한 반짝 마케팅. 흠 ... 작금의 출판 트렌드가 겨우 이 정도였나. 


어지간한 문화센터에는 요가 강좌 하나쯤 다 개설되어 있고, 길가다 보면 요가원도 여기저기 있으며, 관련 학과도 두어 군데 개설된 요가 대중화의 시대인데 말야 ...

좀더 진지한 통찰이 번득이는 국내 저자의 요가 서적-이론서든 수행기든-이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평점 : ★

(서지사항은 생략합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