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2004-07-30
안녕하세요, 님 서재에 처음으로 인사 남기네요.
님의 지난 글들을 뒤적뒤적 읽다가 <삼십세> 리뷰를 만났는데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네요. 나이먹기,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 예전에 다 날려버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제가 열심히 살고 있지 않아서겠지만, 갑자기 멍 해져버렸어요.
님의 글은, 님이 글을 잘 쓰시는 건 둘째치고, 웬지 글마다 싸아한 기운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항상 그런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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