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2004-08-03  

님은,
혹시 거짓말쟁이가 아닌가요?
덥다 못해 쪄서 죽이려는 날씨에 온몸이 다 푼실푼실 녹아서 바닥에 딱 늘어붙어 있는 제게/ 그런 시 원 한 말을 해주시다뇨.
님은 거짓말쟁이가 분명해요. 님이 저를 책임지세옵.



(덧붙여, urblue의 의미를 알고 싶어요. 가르쳐주시고나서 책임지세요)
 
 
urblue 2004-08-03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늦게까지 안 주무시고 뭐하시는 거에요? 글도 안 쓰시고.
저 거짓말은, 물론 가끔 합니다만, 그래도 거짓말쟁이는 아닙니다. (이거 정색하고 쓰는 거에요.) 님 글이 보고 싶은걸요.
urblue는 글자 그대로, you are blue 지요. 우울하세요? 우울해라(말 되나?), 뭐 이런 뜻. 몇 년 전에 스타크래프트 할 때 처음 만든 아이디인데 그 이후로 죽 어디서나 이 아이디를 쓰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왜 남한테 우울하냐고 하느냐, 역시 너는 못된 애다, 라고 말들이 많았지만 저는 몹시도 맘에 든답니다. 혹시 우울하면 나랑 나누자, 뭐 이렇게 생각해주면 안되는지.
책임지는 건, 음, 님 서재 가서 열심히 읽고 코멘트 달고 그럼 안되나요? 그걸로 부족한가요?

어디에도 2004-08-0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해라님. 아시잖아요. 부족하기는 커녕 너무 과분해서 제가 스크류바처럼 비비꼬면서 좋아하는 거 안보이시나요. 뭐 별로 보여드리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님이 쓰라셔서 글도 썼다구요 뭘. 아, 아직 안 올렸구나.
님도 글 쓰세요! 현재 서재순위 79위 잖아요!


urblue 2004-08-0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 서재 순위가 100위 안에 들었단 말입니까??? 놀라운 일이네요.
우울해라님, 앞으로 그렇게 불러주실 건가요? 그것도 보기 나쁘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