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적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책.
나온다나온다 하더니 드디어!!
91년인가 92년인가 한길사에서 나온 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역시 새로 출판된 건 반갑기만 하다.
하고많은 러시아 소설이 있지만 가장 재미있는 작품 중 하나.
이 책이 절판되어 묻혀버린 걸 개인적으로 엄청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가 무섭거나(?) 지겨운 분이라면
불가꼬프에 도전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악마들이 등장하여 서글픈 삐에로처럼 웃음과 재미를 던져주는 환상 소설이니까.
러시아에서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다.
이 참에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