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 애장판 1 - 호쵸즈카.기츠케의 승부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스터 초밥왕을 몇 번이나 읽었을까. 

예전에 만화방에서만도 두세번은 본 것 같은데, 결국 아들녀석에게 보여줘야한다고 우겨서 이번에 결국 전국대회편도 애장판으로 구입을 했다. 

전국대회편도 한정판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쉬운대로 애장판으로 구입을 하고, 책이 온 날 밤을 세서 주말을 온전히 미스터초밥왕에 바쳤다. 

한번 시작하면 마지막 장까지 쭉 읽게 되는 것이야말로 바로 미스터 초밥왕의 진정한 매력 아닐까. 

몇번을 읽어도 식상하지 않는 책... 그것이 바로 쇼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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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플라이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2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워낙 좋은 리뷰가 많아서 뭐 구구절절하게 쓸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딱 하나만 쓰자면 벤턴이 살아있다는 그 사실에만도 감동. 

벤턴의 죽음 이후 콘웰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며 스카페타 시리즈를 중간에서 접었던 아내에게 벤턴의 생존을 알리자 다시 스카페타 팬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 듯 

스카페타 시리즈에서 벤턴의 위상을 알 수 있을 듯 

벤턴의 부활, 그리고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카페타 시리즈... 

남들이 뭐라해도 난 콘웰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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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판매중지


수학을 싫어하는 우리 아들이 유일하게 흥미를 가지고 보는 수학 관련 책이라고나 할까. 

 1, 2, 3권까지 샀지만, 아무리 계산을 해도 이 세트가 더 싸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세트를 사줄 수밖에 없겠네요. 

 사실 어른이 아이의 시각에서 양서와 악서를 구분짓는 것이 불합리한 면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부모 마음엔 아이가 공부와 관련된 책을 읽기 바라기 마련 아닐까요. 

 서점에 갈 때마다 만화책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실갱이 하다하다 전엔 마법천자문, 요즘엔 수학대전으로 대부분 합의를 보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스스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 대신 고른 책이니 만큼 원래는 4권, 5권만 사주기로 했는데 이 세트로 결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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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방 1
스티브 베리 지음, 정영문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부터 무한한 동경의 대상이였던 세계 7대 불가사의
인디애나존스 시리즈를 보며 자란 세대에겐 꿈과 모험, 낭만의 상징이 바로 세계7대 불가사의가 아닐까.
그런 면에서 잃어버린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일컬어지는 '호박방'에 대한 이야기는 그 소재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견해가 있다고 하니 사람들의 꿈과 모험, 보물에 대한 동경은 시대가 변해도 영원히 내재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대 7대 불가사의와 자연현상 7대 불가사의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고대 7대 불가사의는 BC 330년경 알렉산더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에게 관광 대상이 된 7가지 건축물을 가리키는데, ①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王)의 피라미드, ②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공중정원(空中庭園), ③ 올림피아의 제우스상(像), ④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神殿), 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陵墓), ⑥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大巨像), ⑦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燈臺)를 말한다. 
그 밖에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로마의 원형극장(콜로세움), 영국의 거석기념물(巨石紀念物, 스톤헨지), 이탈리아의 피사 사탑(斜塔), 이스탄불의 성(聖)소피아 성당, 중국의 만리장성,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를 7대 불가사의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L.코트렐은, ① 크레타섬의 미노스 궁전, ② 테베·네크로폴리스(묘지), ③ 왕가(王家)의 계곡, ④ 시리아의 팔미라 고도(古都), ⑤ 바위의 돔, ⑥ 클라크 데 슈발리에(시리아의 십자군 성채), ⑦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을 들고 있다.

호박방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궁전에 있던 사방 14m, 높이 5m의 호박으로 장식한 방을 말한다.
호박방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먼저 예카테리나 궁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예카데리나 궁전은 1756년 건축가 B.F.라스트렐리에 의해 건설되었다. 18세기 러시아의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당시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교외의 푸슈킨에 있다. 명칭은 표트르 1세의 황후인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궁전 길이는 306m이며, 방이 55개가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式)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방마다 색깔에 따라 '녹색 기둥의 방', '붉은 기둥의 방', '호박(琥珀)방'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궁 안에는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었는데,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를 침략한 독일군이 6톤에 달하는 호박방의 호박을 약탈해 감으로써 이 방은 빈 채로 남아 있었다.
약탈당하기 전까지 호박방은 정교한 장식과 화려함으로 인해 세계 8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독일군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호박도 약탈당하였다. 뒤에 건물이 복원된 뒤, 소련 정부는 1979년부터 호박방의 복원을 위해 종적이 묘연해진 호박을 찾았으나 모자이크 일부만을 찾았을 뿐 나머지는 찾지 못하였다.
그 뒤 800만 달러의 예산과 30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11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했으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작업은 중단되었다. 그후 1999년부터 다시 복원작업을 시작해 2003년 6월 호박방이 재현되었는데, 칼리닌그라드산(産) 호박과 꿀벌색 석재만도 7톤이나 들었다. 사방 14m, 높이 5m의 방으로, 원래 이 방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표트르 1세에게 선물한 것이다.


 

 

 
 
호박(琥珀, amber)은 본래 지질시대의 수지가 석화한 것으로 밀황색, 납황색, 적갈색으로 투명 또는 반투명하다. 아름다운 것은 오래 전부터 장신구로 사용되었으며, 속에 벌레가 들어 있는 것은 값이 비싸다.
화학성분은 C40H64O4이다. 단괴상·역상(礫狀)을 나타내며 밀황색·납황색·적갈색으로 투명 또는 반투명하다. 지방광택을 가지며 패각상의 단구는 무르다. 굳기 2.0∼2.5, 비중 1.0∼1.1이다. 287℃에서 녹고 불꽃을 내고 타며 특유한 냄새가 난다. 또 알코올·에테르·벤졸로 다소 침식된다. 퇴적암 속에서 발견되며 특히 탄층(炭層)에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트해에서 투명하고 아름다운 것이 산출되며 오래 전부터 파이프나 장신구 등으로 귀하게 쓰이고, 특히 속에 벌레가 들어 있는 것은 값이 비싸다. 호박은 해수보다 가볍기 때문에 해안에 있는 모암(母岩)으로부터 바다에 떨어져 파도에 밀려 기슭으로 밀려와 이전에 발트해에서는 바닷속에 들어가 그물로 건져냈다고 한다.


수천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보석이고 또한 세월이 지나면 색상이 점점 변하는 성질로 인해 살아있는 보석이라고도 불리우는 호박을 소재로 갖가지 색상을 내고, 그 색상들로 다시 한번 멋을 낸 방이라니.. 그 화려함이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은 복원된 방이 있다고 하니 러시아에 가게 되면 꼭 보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복원을 잘 했다고 해도 원래 방의 아름다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아닐까.

아무튼 히틀러의 공격으로 불에 탔다면 정말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특유의 냄새가 도시를 진동했을텐데 그렇지 않은 걸로 봐서는 어디엔가 깊이 잠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아니면 소설 속에서처럼 어떤 부자가 자기 혼자만의 컬렉션으로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스티브 베리의 'The Amber Room'은 소재의 독창성만으로도 즐거운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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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최윤희 지음 / 프런티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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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이는 단어가 아닌가.

특히나 요즘처럼 살기 어려울 때는 그 희망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

나온지 꽤 된 책인데 최근에야 읽었다.

소박한 삶의 희망 메시지를 간단간단하게 적어놓은 책이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읽었다.

아마 하루나 이틀 정도 출퇴근 길에 읽으면 딱 좋을 분량~

2페이지씩 짤막하게 엮인 지은이의 세상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추운 이 겨울 읽으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라고나 할까.

여러가지 좋은 명언, 다양한 우리 주변 이야기가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우리의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 속에 모두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윤희님의 <희망수업>에 나오는 이야기 한토막
 
열일곱 번 쓰러지면?
열여덟 번 일어나지!
 
저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데, 얼마 전에 이런 일을 겪었어요.
한 아저씨가 손에 칫솔을 들고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여러분, 막대에 털이 달린 물건이 무엇일까요?"
모두들 자거나 딴청을 피우며 아무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 사람은 아랑곳 않고 자기 질문에 자기가 대답하더군요.
"맞습니다. 칫솔이죠. 이 칫솔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유명백화점에서 하나에 5천원 하던 것을 오늘 특별히 천원에 모십니다."
역시 사람들의 반응은 '뚱' 그 자체였죠.
하지만 저는 그분 마지막 멘트를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하더군요.
 
"여러분들이 하나도 안 사주신다고 제가 포기할 것 같습니까?
제게는 다음 칸이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에겐 언제나 '다음 칸'이 있어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잖아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 희망만은 꼭 붙들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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