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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김영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품절
미국의 디자이너 찰스 임스가 1956년에 디자인한 '임스라운지 체어'
80년대에 이미 3천 달러 이상이었다니.. 현재는 얼마나 할까.
찰스 & 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
워싱턴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찰스 임스와 뉴욕에 있는 한스 호프먼(Hans Hofmann)에서 미술을 공부한 레이 임스는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만나 1941년 결혼한 부부 디자이너다. 찰스&레이 임스 부부는 가구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축, 사진, 영화, 전시회,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20세기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임스 룩’(Eames Look)이라는 가구 디자인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는데,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작품을 전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그들이 디자인한 가구가 허먼 밀러 사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찰스&레이 임스의 의자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품이다. 1940년대 성형합판(成型合板) 의자, 1950년대 플라스틱 조형 의자, 라운지 체어와 오토만, 1960년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만든 사무실용 가구 등이 유명하다. 찰스 임스는 1978년 8월 21일 사망하였고, 그의 두 번째 아내였던 레이 임스는 10년 뒤 같은 날 사망하였다. 현재는 그의 딸 루시아 임스(Lucia Eames)와 손자 임스 디미트리어스(Eames Demetrios)가 ‘임스 오피스’(Eames Offic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