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용품, 또는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어떻게 볼 것인가?
장애인 또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지만, 실생활에서 일반인들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아이디어 상품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판매적으로는 낳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전문적인 상품으로 접근할 경우 판매경로를 구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물론, 한가지 아이템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나, 이는 품목 선택에 있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축적되고, 그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최소 1년 정도는 범용성을 가진 상품으로 접근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이 가능성이 있는가?
현재 실버용품, 장애인용품 전문몰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휠체어, 침대 등 의료보조용구와 요실금팬티 등 일반적인 상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어필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전문상품에 해당된다.
하지만, 욕창방지용 매트나 방석 등은 여름에 의자에 오래 앉아 일을 하게 되는 사무직 회사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방석의 경우는 메모리폼과 초극세사 등을 활용한 제품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4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1만원대 후반 정도로 낮출 수만 있다면 사업성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그 이하 가격이면 더욱 좋겠지만...
[욕창방지용으로 개발된 방석]
이 컨셉의 핵심은 여름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할 경우 에어컨으로 인해 몸 전체가 시원하지만, 의자와 접촉하는 부분은 부득이하게 땀이 차게 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므로, 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일을 하는 직장인에게 효과만 확실하다면 2~3만원 정도는 충분히 투자할만한 금액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방석 형태도 좋고, 무릎 뒷편까지 약간 접히는 형태여도 좋을 것이다. 일반 사무용 의자의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므로, 폭은 일반 규격에 따르고 무릎 뒷편 약 12~15cm 가량이 접혀지는 디자인이라면 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케팅 키워드는 욕창방지라는 험악한 표현을 어떻게 부드럽게,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다듬는가이다.
땀이여 안녕~ 이라든가, 시원한 여름을 위하여~ 라든가 하는 모호한 문구보다는 보다 확실하고 명확한 문구로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욕창방지라는 문구를 직접적으로는 거론하기에는 너무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 키워드는 무엇일까?
그 컨셉만 명확히 뽑아낼 수 있다면 [욕창방지용 매트]는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적으로는 방석 커버가 좀더 컬러플하거나, 제품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너무 밋밋해서는 기존의 방석과 차별화되지 않을 테니까. 일반적으로 방석이 3~5천원 정도라고 하면 4~6배 정도의 가격대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구매욕구를 일으켜줘야 할 테니까...
뭐가 있을까... 땀띠방지용 방석, 수험생 필수품, 수험생 땀띠예방 필수품, 장시간 앉아있는 분들을 위한 2005년 여름 더위탈출 상품 - 쿨 방석, 시원한 여름의 동반자, 더위사냥 - 쿨 방석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수험생, 운전기사, 사무원 등에게 필요한 제품
전기 방석이 1만2천원 정도. 그렇다면 가격대가 9900원 정도여야하지 않을까. 가능한가. 그렇다면 원가 3천원 이하여야 한다는 얘기. 3000*1.1(매입가)+3000(배송비)=6300원, 수수료(10%) = 1000원, 7300원 마진 2600원. 26%
흠... 한번 할만하긴 하겠군.. 문제는 3천원에 물건이 수급되느냐가 문제.
이것과 또 다른 아이템으로는 [지팡이 겸용 원터치 자동 장우산]
자동 장우산으로 꼭지 부분을 고무로 하고, 손잡이는 Z자 모양으로 지팡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폈다 접었다를 원터치로 해결하는 제품. 한번 폈다 접었으면 살짝 눌러줘야 다시 펼 수 있다는게 단점.
꼭지 부분이 고무재질이라 미끄러지지 않고, 또각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 또한 손잡이 부분도 Z자 모양이라 확실히 위에서 누를 수 있으므로 목발(?)과 유사한 지지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물론 우산대 부분의 강도가 문제이긴 하지만. 우산에서 가장 잘 망가지는 부분이 꼭지와 살 부분이라고 봤을 때 강도나 마무리가 중요할 듯. 또한 8K 정도인 살은 바람에 약한데. 이걸 16K 정도로 해서도 비슷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는지. 또한 원단에 있어, 얼마나 세련된 느낌을 담아낼 수 있는지도 의문. 샘플은 단색으로 너무 밋밋함.
가능성은 무엇일까?
굿은 날 지팡이와 우산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용으로도 좋을 듯.
지나친 강도를 줄 경우 버틸 수 있는 힘이 약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확인 필요함. 또한 꼭지 부분 고무 안쪽으로는 고무 자체보다는 쇠로 마감을 해야 확실하게 고정도 되고, 고장율도 떨어뜨릴 수 있을 듯.
1만원 정도라면 시장성 있을 듯. 문제는 이 보다 비싼 가격으로 했을 경우 구매심리의 하방경직성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는 점.
시즌적으로는 여름 상품에 해당되는 아이템. 물론 우산의 경우 사시사철 가능성이 있긴 함.
[냄새제거제]
냄새 제거제의 경우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제품과 어떻게 차별적인 포지션을 가져갈 것인가.
얘기로는 완전 탈취에 석유냄새가 잔향으로 남지 않고 장미향이 난다고는 하는데...
장점은 아이들이나 노인용 요실금 팬티 등에 뿌렸을 때 냄새를 완전히 제거할 정도로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가.
센스있는 엄마들의 필수품, 맘에티켓 스프레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나 외출시 기저귀 갈 일이 있을 때 뿌려주면 주변 사람들에게 냄새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 아이의 경우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면 대변의 냄새가 강해지는데. 이 때 사용하면 어떨지. 또한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나는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데 특히 40대 이후 남성에게 더 강해지고, 특히 독신일 경우 더욱 심해진다. 보통은 에프터쉐이브나 스킨 등을 쓰지만, 지속성이 약한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이 그런 점을 커버할 수 있을지 확인할 것.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멀리하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냄새이므로, 그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어필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