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년차
김현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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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사촌동생이 얼마전 꽤 큰 회사로 옮기는 문제를 상의하러 찾아왔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만족감은 큰데... 아무래도 급여 수준이 낮다보니 연봉 800만원 더 준다는 제안에 마음이 흔들렸나보다.

나는 밋밋하게 느껴지는 도서관 사서보다는 일반 기업, 그것도 큰 회사에서 일을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싶어 이직을 권했다.

동생은 하고 싶은 일과 연봉은 높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에 대한 갈등으로 꽤나 고민하는 눈치였다.

하루가 지난 후 다시 불러 이 책을 건내주었다.

다음주 중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직장인 10년차라는 제목과는 달리 오히려 새로 취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나 3년차 정도가 읽어보면 아주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인 10년차인 내가 보기에는 사실 반성과 회한은 느껴지지만 지금 당장 팍 와닿는 임팩트는 좀 약한 듯 했지만, 오히려 몇 년 전에 봤으면 훨씬 도움이 되었겠다라는 생각은 든다.

꼭지별로 쉽게 읽을 수 있어 지하철이나 약속 장소에 먼저 갔을 때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읽기에도 좋다.

그나저나 다음주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무지 궁금하다.. ^^*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나중에 이 책의 내용이 그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꼭 한번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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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8 19: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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