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독일 수도 베를린은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 기간 동안 베를린에서 열리는 <빛의 축제>는 도시 밤거리를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들로 수놓는다. 베를린 시는 관광명소와 잘 알려진 건물 중에서 20여 곳을 골라 건축조명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들은 독일 조명예술가 안드레아 볼케가 직접 설치했다. 마치 포토샵으로 처리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설치된 조명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 빛의 색감을 적절히 이용해 건축물의 특성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통신탑 등 주로 기술관련 건축물에는 파란빛을 주로 사용했고, 샬로텐부르크 성(城)과 같은 유서 깊은 바로크 건축물에는 웅장함과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붉은색을 사용했다. 빛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사상 가장 화려한 베를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빛의 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10월마다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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