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어릴 적부터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워 주는 동화
이상교 글, 양나리 외 그림 / 효리원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요샌 아이들 책 값도 장난이 아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아이들 책은 주로 할인점에 가는 길에 들러 아이가 고르는 것을 사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기저기서 선물로도 몇권씩 받게 되고..

읽지 않는 책은 짐이라고 생각하기에 전집류는 사지 않는 편이다.

이 책은 정말 제목이 좋아사게 된 책인데..

내용도 좋고 특히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4번 박쥐 이야기를 제일 많이 읽어준 것 같다.

주로 엄마 편만 들지 말구 아빠 편을 들어야 한다는 세뇌(?)를 위해 많이 읽었다.

이렇게 자상하게 책을 읽어주는데 누가 제일 좋아 물은 다음, 이따가 엄마한테도 아빠가 제일 좋다고 해라는 강요(?)를 하는 용도로..

어자피 좋은 아빠는 아니라서... 박쥐의 예를 많이 들게 되었나 보다..

아빠는 사자.. 엄마는 독수리.. 아이들은 독수리보다 사자를 더 좋아하는 법이지 않은가.. 그럼. .당연히 아들녀석은 사자랑 한편이라고 하거나, 자기가 사자라고 우기고..

그래서 우리는 친구가 되고... 그런데.. 섭섭하게도 이 녀석이 잠 잘 때쯤 되면 슬금슬금 엄마 품을 파고 든다.

그럼, 난 얘기한다. 너 그럼 박쥐처럼 된다. 무섭지.. 하하하.

그림도 부드럽고 해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왜 여기엔 리뷰가 하나도 없었을까.. 흠.. 이상하군..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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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5-09-23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하는건 모든 부모의 바램이 아닐까 싶네요.
전 아직 아기가 어려서 그냥 읽어주기는 하지만(직장다녀서 그것도 잘 못하지만)
주로 엄마의 마음가짐..같은걸 많이 읽게 되더라구요. 실천하기 쉽지 않겠죠?
사실..머리에서 가슴으로 행동으로 이어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르미안 2005-09-23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부모 마음이 다 비슷하겠쬬.
저도 아이를 낳고 나서 부모님께 좀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더라구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님도 그렇게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