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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ㅣ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구판절판
요 시계 재미있죠.. 시계 뒷면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앞면입니다.
아마도 모모가 시간도둑들을 찾으러 다닐 때 이런 시계 찬 녀석들을 찾아다니지 않았을까요..
상상예찬!!!
요렇게 옆면에서 보면 더 멋지죠..
옆에서 보면 정말 시계를 뒤집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걸 만든 사람은 아마도 청개구리 매니아인 듯...
시간은 어떻게 봐야할까? 머리 나쁜 사람은 시계 보기도 어려울 듯
colortime
안쪽 약간 굵은 바늘이 시침, 바깥쪽 가는 바늘이 분침입니다. 지금 시간은? 6시30분을 나타내고 있네요.. ㅎㅎㅎ.. 거짓말입니다.
사실은 colortime 이라고 쓰여있는 오렌지 점이 시침입니다. 그리구 그 바깥쪽이 분침, 맨 가장자리는 초침이구요.
자, 그럼 이 시계는 지금 몇시를 가리키고 있는걸까요.
정답은 8시30분 30초입니다. 재미있는 시계죠
ㅎㅎ.. 원리는 이렇다고 하네요.
보시면 무지개색상의 문자판이 아래 하나 깔려주고, 그 위로 겹쳐진 동그란 문자판(?) 또는 시계바늘(?)이 돌아주는 구조네요. 처음엔 디지탈로 시계 색상에 변화를 주었을꺼라 색상했는데, 막상 구조를 보니 단순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의 승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
이 시계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인데요. 범상치 않은 외모죠.
시간도둑들의 두목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외모.. 특히 오른쪽 디자이너 압권입니다.. ㅋㅋ
요렇게만 보통 그냥 평범한 시계 같죠. 단지 크로노그래프도 아닌데 왠 누르는 단추가 이리 많냐 정도의 의심이 들 정도죠.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짜잔~ 고도계, 기압계 등이 있죠.. 진정한 조종사용 시계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푸하하하.
에베레스트 산에서도 한달간 테스트해도 이상이 없었다나 뭐라나. 거기다 3만피트에서도 측정이 된다고 하네요.. 훌륭하죠. 꼭 파일럿이 아니라도 같고 싶은 시계네요. 개인적으로는 위로 열리는 방식이랑 열었을 때 뒷면 부분이 누드로 처리된게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