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짜리 시계, 시계 하나 가격치고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가격
그러나 눈요기만으로도 뿌듯한 시계인 것만은 분명하네요.
 
breguet가 1794년 만들어 마리 앙뚜아네트에게 바쳐진 'number 5'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만든 제품이다.
시중에 팔기 위해 만들었다기 보다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전시회에 자랑하고자 만든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듯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94년 완성한 '넘버5' 오리지널~
원래 이 시계는 1783년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추종자가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breguet)에게 특별 주문해 만든 것으로, 날짜·요일뿐 아니라 윤년을 기억하는 기능,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태양시와 표준시의 오차를 보여주는 기능 등 당시 최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돼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계를 2005년에 4개 한정판으로 다시 제작된 제품

사진과 문헌기록 등을 바탕으로 breguet는 자그마치 44개월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에 걸쳐 10명이 넘는 장인이 달라붙어 823개의 작은 부속들을 제작하고 조립하여 이 시계를 만들었다고 하니 아마도 재료비와 인건비를 합친다면 20억 정도의 판매가가 나오나보다.
시계판에 캠버형 곡선을 사용하고 안쪽 계기마다 다른 문양을 사용해 화려한 세공 기술을 선보였다. 60시간 충전, 문페이스 기능

 
 
요 아저씨는 breguet의 니콜라스 하이에크 대표.. 여든이 넘은 아저씨가 참 정정하죠.
20억짜리 시계인지라 이 양반 역시 장갑을 끼고 시계를 만지는군요.
누가 시계회사 대표 아니랄까봐 양손목에 시계를 두개씩 주렁주렁 차고 있네요.


직경 63mm, 물론 어마어마한 가격에 걸맞게 황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5년에 만들어서 판매했다고 하니 벌써 누군가가 사갔겠죠.. 누가 이런 정도의 거금을 주고
이 시계를 사갔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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