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계를 언급하면서 230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레게(Breguet)'를 빼놓고는 시계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시계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Breguet의 설립자인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1747~1823년)는 고급 시계의 표준을 이룩한 '타임피스의 아버지'라고 불리울 정도이다.
여러가지 뛰어난 그의 업적 중에서도 기계식 시계에 있어서 지구의 중력장에 의해 영향을 받아 시간오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고난위도의 시계기술인 뚜르빌용(Tourbillon:)이야말로 Breguet가 시계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게 될 가장 큰 업적일 것이다. 지금은 스와치그룹에 속해있지만, 아직도 장인의 손끝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는 유서깊은 브랜드이다.
브레게의 시계라인은 △클래식 △마린 △헤리티지 △레인 드 네이플 △타입 투웬티의 5개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도 나폴리의 왕비 카롤린 뮤라의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2002년 탄생한 '레인 드 네이플'은 여성의 풍부한 감성과 브레게만의 기술이 담긴 역작으로 꼽힌다.



 
 

5238BB/10/9V6 DD00

Classique openworked chronograph in 18-carat white gold. Hand-wound movement with small seconds. 30-minute totalizer. Bezel, lugs and casemand paved with 96 baguettes (approx. 13cts). Water-resistant.
 
7047BA/11/9ZU

 

TRADITION wristwatch in 18-carat yellow gold. Hand-wound movement with tourbillon and fusee-chain transmission. Off-centred silvered-gold dial, hand engraved on a rose-engine. Power-reserve indicator on the barrel drum. Breguet overcoil. Sapphire caseback.
 
3358BB/52/986 DD00

 

CLASSIQUE GRANDE COMPLICATION tourbillon watch in white gold. Manually wound movement. Tourbillon at 6 o’clock. Bezel and horns set with 73 diamonds (approx. 1.31cts.). Dial in engine-turned mother-of-pearl. Off-centre chapter ring with Breguet numerals. Approx. 50 hours power reserve. Water-resistant.
 
5837BR/92/5ZU

 

MARINE Tourbillon chronograph in 18-carat pink gold. Hand-wound mechanical movement. Balance-spring, lever and escape wheel in silicon. Black rhodium-plated dial in 18-carat gold, with wave pattern hand-engraved on a rose-engine. Chapter ring with applied Roman numerals and luminous dots. 30 minutes totalizer at 3 o’clock. 12-hour totalizer at 6 o’clock. Running seconds on the part-titanium tourbillon carriage, at 12 o’clock. Sapphire caseback.
 
1808BR/92/9W6 DD00 NEW

 

Tourbillon Classique Grande Complication wristwatch in 18-carat rose gold with coverlid inscribed with the word “Tourbillon” and set with 706 diamonds (approx. 4.7 cts). Hand-wound mechanical movement, engraved by hand. Black rhodium dial on 18-carat gold hand-engraved on a rose engine. Small seconds on the tourbillon carriage at 6 o’clock. Breguet overcoil. Sapphire-crystal caseback.
 
8958BB/51/974 D00D NEW

 

REINE DE NAPLES CAMMEA wristwatch in 18-carat white gold. Self-winding movement. Bezel set with 40 diamonds (approx. 2.42cts). Crown set with a “briolette” diamond (approx. 0.26ct). Dial with cameo carved out of a natural seashell (hand made raised relief-carving of the different layers of a seashell). Each dial has a unique pattern. 18-carat gold rotor hand-engraved on a rose-engine set with natural mother-of-pearl. 40 hours power-reserve. Sapphire-crystal caseback.
 
5497PT/12/9V6 NEW

 

HERITAGE TOURBILLON wristwatch with tonneau-shaped case, curved in two axes, in platinum 950. Hand-wound mechanical movement with tourbillon. 18-carat silvered gold dial, hand-engraved on a rose-engine and curved in two axes. Chapter-ring in Roman numerals cut-out in one piece and applied on the dial. Small-second on the tourbillon carriage at 6 o’clock. The “tourbillon-barrette” is shaped to serve as index number 6. 50 hours power-reserve. Sapphire-crystal caseback.

 
8928BA/51/J20 DD00

 

REINE DE NAPLES wristwatch in 18-carat yellow gold. Bezel, dial rim and ball-lug set with 139 diamonds totalling approx 1.32ct. Crown set with a briolette-cut diamond. Natural white mother-of-pearl dial. Off-centered chapter ring with Roman numerals. Selfwinding mechanical movement. Oscillating weight in 950 platinum, hand-engraved on a rose engine. Sapphire-crystal caseback.
 
8909BB/VD/J29 DDD0

 

Reine de Naples wristwatch in white gold. Bezel and caseband paved with 86 baguettes, weighing approx. 6,85cts. Self-winding movement. Power-reserve and phases of the moon indicators. Silvered gold dial, hand-engraved on a rose-engine paved with 67 diamonds, approx. 0,168cts, and partly in blue natural mother-of-pearl. Bracelet set with 600 diamonds, approx. 3,228cts, 151 baguettes, approx. 5,538cts and 11 sapphire cabochons 1,705cts. Sapphire caseback. Water-resistant. Available with satin strap as reference 8909BB/VD/864 D00D.
 
8929ZB/5D/844 DD0D

 

REINE DE NAPLES wristwatch in 18-carat white gold. Bezel and lug set with 67 diamonds weighing approx. 1.967cts. Caseband paved with 30 “Princess” diamonds, approx. 3.66cts. Dial in natural mother-of-pearl. Chapter-ring with diamond indexes. Main crystal in topaze. Sapphire caseback. Water-resistant.

 
시계에 대한 짧은 지식에 대한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글이 있어 옮겨본다.

출처 : 시계커뮤니티 http://cafe.daum.net/watchis.co.kr

 

브레게(breguet) 역사와 발전

지난 2세기 이상 동안 프랑스에서 나온 여러 다양한 전문 보고서와 논문 등을 통하여 볼 때 브레게(Breguet)가 시계의 발전사에 미친 국제적 영향의 범위와 깊이에 대하여 심도 있는 증언을 해주고 있다.
Breguet가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문화에 있어서 하나의 본질적인 부분이 되어 있어서 불가피하게도 그 이름은 과거 유럽의 귀족정치, 부르주아 계급, 또는 사치스럽고 화려한 면에 대하여 서술하게 될 때 늘 상 떠오르게 되는 상황이 되곤 한다. 
 
 브레게에 대한 평판은 과거 위대했던 인문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그러한 사람들로는 알렉산드라 듀마스(Alexandre Dumas), 스탕탈(Standhal), 쥴스번(Jules Verne), 푸쉬킨(Pushkin)등 당대의 쟁쟁한 학자들이 있다. 그 외에도 오늘날 브레게를 현대시계의 아버지라 칭한 자도 있다.

"Breguet"는 아브라함 루이스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에 의해 1775년에 설립되었다.
그는 당시 부유한 프랑스 부르조아의 딸과 결혼 하였고 신부의 넉넉한 혼인 지참금 덕분에 그의 작업장을 갖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가 watchmaker가 되기 위해 도제(徒弟)의 신분을 거치고 수학(數學)을 배우는 동안 그 자신은 어느덧 박식한 학자로 변모하였다. 
 
브레게가 만든 시계를 소유하게 된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Queen Marie-Antoinette)는 브레게의 유일한 자동시계에 점점 매료하게 되었다고 말한적이 있으며, Louis XVI세 도 그의 시계에 호기심을 느끼고 몇 개를 사 주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당시 북극탐험을 준비 중 이던 선원 Bougainville에게 그가 만든 시계를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그의 작업장에서 두 가지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페르레(Perrelet)에 의해 고안된 자동시계의 밸런스 베어링(balance bearing)에 충격 방지장치(shock resistance)를 달았고, 라 리피티션( la repetition)이라는 기계 알람장치를 고안해 냈다.

이 두 가지가 결국 그로 하여금 막강한 권력과 재력을 지닌 귀족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아마도 브레게(Breguet)의 발명 중 가장 빛나는 업적은 오늘날에도 첨단 기술로 인정받는 뚜르빌용(Tourbillon:기계식 시계에 있어서 지구의 중력장에 의해 영향을 받아 시간오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고난위도의 시계기술)일 것이다.

이로써 기계시계의 숙제로 여긴 시간편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며 크로노미터와 같은 정밀도를 갖게 된다.

이런 발명이 있으므로 해서 브레게는 두 명의 부르봉 왕가(Bourbon kings),를 거치면서도 그의 사업은 날로 번창 하며 굳건히 하게 된다.
나폴레옹의 경우 브레게(Breguet)의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한 사람이었다.
 
그렇듯 Breguet 는 시대가 바뀌어 그 누가 지배를 하였든 당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watchmaker로 성장하면서 일찍이 1795년엔 퍼페춸 캘린더(perpetual calendar)와 문 페이스(moonphase) 시계를 장착한 첫 번째 시계를 탄생시킨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세계 시계기술의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신기술 이었고 이것이 너무도 유명한 탓에 그 당시에도 가짜가 나도는 일까지 생기게 된다.
이런 문제에 봉착하자 그는 그만의 비밀서명(secret signature)이 들어간 시계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당시 조각가였던 쟝피레 드로즈(Jean Pierre Droz)와 함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브레게는 그의 시계에 대해 진품에 대한 보증을 하기위해 모든 시계에 일련번호를 넣고, 장부에 기록을 남기며 판매일짜, 가격까지 기록해서 남겼는데, 이것이 오늘날에도 고문서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행이도 브레게(Breguet)는 1807년에 스위스로 피난을 떠나게 되고 그 이후로 스위스에서 다른 watchmaker들과 장인들의 손으로 제조된 브레게의 시계에는 “Breguet et Fils”라는 사인이 들어가 있었다.

그 결과 많은 시계전문가들과 수집가들 사이에서 브레게의 진정한 시계는 “그가 프랑스를 떠나기 전에 모두 팔렸다”라는 말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훗날 브레게(Breguet)가 세상을 떠난 뒤 회사의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게 되는데, 회사가 200주년을 5년 앞둔 시점에 파리의 보석상 Jacques and Pierre Chaumet 가 새 주인이 되어 1970년부터 브레게의 북유럽 현대의 장(章)은 그 명성과 독창성을 단기간에 회복하면서 새로이 씌여지게 된다.
그 결과 쇼메(Chaumet) 형제들은 작은 기적을 이루게 된다.
오늘날 브레게(Breguet)시계는 스위스에서 가장 탁월한 재능과 솜씨를 지닌 장인들의 손을 거쳐 소량으로 생산되며 과거의 명성과 기술을 더욱 더 발전시킨 시계예술로 국제무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써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계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현대감각에 맞도록 살려낸 스포츠어치, 드레스워치, mariner워치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브레게(Breguet)가 지닌 그 귀족성만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왜냐하면 아직도 브레게(Breguet)의 제품은 과거에 왕족, 귀족들만 보유할 수 있었던 하나의 신분을 나타내는 징표였던 “브레게의 회중시계“처럼 쉽게 만나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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