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는 노점상이 없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노점상을 못하게 한다나요.
그런데 왕부전 거리 근처에 딱 한곳만 노점상을 인정해준다고 하는군요.
하루 종일은 아니고 오후5시부터 밤10시까지만 영업을 한데요.
뭐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 같진 않지만, ㅋㅋㅋ.. 유명한 한약방인 동인당 바로 앞이라 낮시간대에 다시 찾았더니 4시쯤 되니 상인들이 나와서 준비도 하고 팔기도 하고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충 영업시간은 잘 지켜지는 편이라고 하네요.
비행기와 걸상만 빼고 다 먹는다고 하는 중국의 음식문화...
노점이라면 간단한 먹거리일텐데도 그 종류가 참 많더군요.
꼬치구이랑 면(?)
우리나라로 치면 핫도그랑 철판구이쯤 될까요
뭔 꼬치구이 종류가 그리도 많은지... 중국 특유의 향료 냄새만 아니라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요건 게를 통째로 찐 것 같은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좀 막막하네요.
양고기, 돼지고기, 가재,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꼬치구이들
가재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정육점처럼 붉은 불빛 아래 놓인 먹음직스런 꼬치구이들
밤 10시까지 이 곳은 이렇게 불야성을 이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