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한국의 사회적 기업 - 기부정보가이드 도토리 시리즈 02
정선희 지음 / 다우출판사 / 2005년 11월

요즘은 자활훈련기관이니 기업의 사회적 참여니, 사회적 기업이니 하는 말들을 참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 그런 기관이나 단체들이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기가 참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주 좋은 교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전에 나온 사회적 기업이 미국의 사례만을 소개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참으로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 기업이나 자활훈련기관, 또는 사회복지 일선기관이나 관공서의 담당자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물론 이런저런 사례를 소개하는데 치중하다보니 깊이가 약간 부족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아쉬움은 사실 2% 부족한 부분이고, 국내에도 이런저런 사회적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도 큰 기쁨이었다.

청소년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