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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시드니 셸던이 사망했습니다. 셸던 작품들의 문학성에 대해선 뭐라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소설들이 무지무지 재미있었다는 것에는, 한권이라도 읽어본 독자라면 동의를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이모가 셸던 소설을 많이 갖고있어서 집으로 가져다가 보곤 했었는데요. `천사의 분노', `게임의 여왕', '한 밤의 저편', '신들의 풍차' 이런 소설들 참 얼마나 열심히, 많이도 읽었는지. '깊은 밤 깊은 곳에'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던 '한밤의 저편'을 비롯해, 팜프 파탈 분야에서라면 셀던을 따라갈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요.
어제 셸던이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외신으로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참 섭섭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몇년 새 세상을 떠난 이들, 잘 알지도 못하지만 어쨌든 경외의 마음을 품고 있는 에드워드 사이드라든가 수전 손택, 야세르 아라파트, 피터 드러커 같은 이들의 타계 소식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면 적어도 셸던의 사망 소식에 어떤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화려하고도 저급한 베스트셀러의 대가(master), 세상을 떠나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31일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셀던(사진)의 죽음을 이렇게 추모했다. 수년간 폐렴 합병증에 시달리던 셀던은 30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아이젠하워 병원에서 부인과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89세.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를 떠나보내면서 미국 언론들은 `통속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 뒤에 감춰진 그의 치열한 삶과 작가정신을 조명했다.
셀던은 `평단에게는 극한의 미움을, 팬들에게는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은 작가였다. 1970년 발표된 데뷔작 `벌거벗은 얼굴(The Naked Face)'은 평단의 혹독한 질타 속에서도 310만부가 판매되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추리소설'로 뽑혔다. 공전의 히트작인 1974년 `깊은 밤의 저편(The Other Side of Midnight)'도 "대사는 진부하고, 내용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의 소설이 가진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만드는 복잡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플롯에 열광했다. `천사의 분노(Rage of Angels)', `게임의 여왕(Master of the Game)', `내일이 오면(If Tomorrow Comes)'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들은 세계 180여개국에서 번역돼 3억만부 이상 팔렸다. 파키스탄 우르두어, 인도어, 스와힐리어 등 51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가장 많은 언어로 작품을 출간한 작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나는 평론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를 위해서 쓴다"는 말을 인터뷰마다 되풀이했으며 그의 작품에 비판적이었던 워싱턴포스트도 결국 "되풀이해 읽게 만드는 품질좋은 정크(쓰레기)소설"이라고 그의 작품이 가진 힘을 인정했다. 셀던은 또 치밀한 `취재'를 통해 작품을 구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냉전 시절인 1987년작 `신들의 풍차'는 미국 캔자스의 여성 대학교수가 루마니아 대사로 임명돼 활동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음모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셀던은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리처드 헬름스를 인터뷰하고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셀던의 삶 역시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들 못지 않게 파란만장했다. "내 아버지는 평생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았고, 나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고 회상했을 정도로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노스웨스턴대학에 진학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결국 학교를 중퇴했다. 스무살부터 할리우드의 영화 스튜디오를 전전하며 대본을 썼고 뮤지컬, TV 방송작가 등으로도 활동하며 토니상과 에미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가 가장 사랑한 것은 50세가 넘어서 시작한 소설작업이었다. 시드니 셀던은 지난 2000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책 속에서는 상상력이 무한대로 뻣어갈 수 있다. 예산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셀수 없이 많은 사람들 내 맘대로 등장시킬 수도 있다"면서 소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문화일보 이영희 기자



아래는 AP 통신 기사예요.

January 30, 2007

Sidney Sheldon, Novelist, Dies at 89

Sidney Sheldon had a prolific and award-winning career writing for theater, movies and television, but he often proclaimed his greatest love for another creative outlet. "Writing novels is the most fun I've ever had," Sheldon once said. The best-selling author died Tuesday at 89 at Eisenhower Medical Center in Rancho Mirage of complications from pneumonia. His wife, Alexandra, was by his side.

"I try to write my books so the reader can't put them down,"
Sheldon explained in a 1982 interview.
"I try to construct them so when the reader gets to the end of a chapter, he or she has to read just one more chapter. It's the technique of the old Saturday afternoon serial: Leave the guy hanging on the edge of the cliff at the end of the chapter."

Sheldon mostly wrote about stalwart women who triumph in a hostile world of ruthless men. His notable novels included "Rage of Angels," "The Other Side of Midnight," and "If Tomorrow Comes."
"I like to write about women who are talented and capable, but most important, retain their femininity," he said.
"Women have tremendous power -- their femininity, because men can't do without it."

Several of his novels became television miniseries, often with the author as producer. Sheldon began writing as a youngster in Chicago, where he was born Feb. 11, 1917. At 10, he sold a poem for $10. During the Depression, he worked at a variety of jobs, attended Northwestern University and contributed short plays to drama groups. At 17, he tried his luck in Hollywood as a reader of prospective film material at Universal Studio for $22 a week. At night, he wrote his own screenplays and sold one, "South of Panama," to the studio for $250.
During World War II, Sheldon served as a pilot in the Army Air Corps. After the war, he established his reputation as a prolific writer in the New York theater. At one time, he had three musicals on Broadway: a rewritten "The Merry Widow," "Jackpot" and "Dream with Music." He received a Tony award as one of the writers of the Gwen Verdon hit "Redhead."
His Broadway success ushered his return to Hollywood, where his first assignment, "The Bachelor and the Bobbysoxer," starring Cary Grant, Myrna Loy and Shirley Temple, won him an Academy Award for best original screenplay of 1947.

When the movie industry began to feel the pinch of television's popularity, Sheldon decided to try the new medium.
"I suppose I needed money," he remembered.
"I met Patty Duke one day at lunch. So I produced `The Patty Duke Show,' and I did something nobody else in TV ever did. For seven years, I wrote almost every single episode of the series."
He also created and produced "I Dream of Jeannie," which lasted five seasons in the late 1960s. During the last year of "I Dream of Jeannie," he decided to write a novel, he said in 1982. His first work, "The Naked Face," was scorned by book reviewers and sold 21,000 copies in hardcover. The novel found a mass market in paperback, however, reportedly selling 3.1 million.
Thereafter Sheldon became a habitue of best-seller lists. He prided himself in the authenticity of his novels.
He remarked in 1987:
"If I write about a place, I have been there. If I write about a meal in Indonesia, I have eaten there in that restaurant. I don't think you can fool the reader."
For "Windmills of the Gods," which dealt with the CIA, he interviewed former CIA chief Richard Helms, traveled to Argentina and Romania and spent a week in Junction City, Kan., where the heroine had lived. Though he won a Tony, an Oscar and an Emmy (for "I Dream of Jeannie") during his career, Sheldon said he derived the most satisfaction from writing his novels.
"I love writing books," he said.
"When you do a novel you're on your own. It's a freedom that doesn't exist in any other medium."

Sheldon was married for more than 30 years to Jorja Curtright Sheldon, a stage and film actress who later became a prominent interior decorator. She died in 1985. He married Alexandra Kostoff, a former child actress and advertising executive, in 1989.

 

오래전 제가 셸던에 대해 올렸던 잡담도 연결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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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2007-02-0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때 몰래 보던 시드니 셸던....
할리퀸로맨스처럼 판형이 작았더라면 단박에 야한 소설 본다고 엄마한테 걸렸을텐데 겉표지만 보면 세계의 고전처럼 느껴진지라 레이다망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던...
감회가 새롭네요^^
재미는 진짜 엄청났는데.

paviana 2007-02-01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잡담을 눌러보니 감동의 도가니네요.ㅎㅎ
데이지 공주와 아도라와 앤드류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있다니...ㅋㅋㅋ
마냐님도 수업시간에 HR을 읽으셨군요.어쩌면 우린 같은 대여점책을 읽었을지도 몰라요.ㅋㅋ 학교가면 하루에 한권씩 도장찍듯 읽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셀던 할아버지 책도 거의 다 읽긴 읽은거 같아요. 재미야 정말 보장할수 있으니...
데이지 공주 몰래 읽고 책장 속에 숨겨놓았다니까요. 엄마가 혹시라도 보실까봐..아마 지금 읽어도 꽤 야한거같은데요.ㅋㅋ 옛날일 생각하니 갑자기 흐뭇해집니다.

딸기 2007-02-0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므흣해지기도 하지요 ^^

2007-02-01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2-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그의 작품이 재미있었다는것에는 아무도 부인을 못할것 같아요. 책장은 또 어찌나 빨리빨리 넘어가던지. 동네 책방에 가서 더, 더, 하면서 시드니 셀던의 작품들을 찾아 읽던 생각이 나네요. 그의 사망소식은 퍽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 밖에요.

sooninara 2007-02-0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셀던책 읽고 싶어집니다. 드라마도 재미있었는뎅..ㅠ.ㅠ

딸기 2007-02-0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밤의 저편'인 것 같아요, 저는. '게임의 여왕'도 기억에 남고... 정말 여러권 보았는데 (특성상) 줄거리...는 잘 생각이 안 나는군요. ^^
 

이라크 정보 '왜곡'. 참 편한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 몇만명이 죽었고, 지금도 죽고 있다.
지구온난화. 아직도 '지구온난화로 빙산이 녹는다' 하면 '그럼 마실 물은 많아져 좋은 거 아냐' 하는 사람이 있다. 이라크 정보가 됐건, 기후 정보가 됐건, 어느 놈의 장난질 속에 한쪽에선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테러정보, 전쟁정보 축소·왜곡 논란에 이어 이번엔 미국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환경정보 왜곡' 의혹이 제기됐다. 의회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기후 왜곡(climate spin)' 논란이 불거져 나와 정계 핫이슈가 되고 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미 하원에서는 정부개혁위원회의 기후변화 관련 첫 청문회가 열렸다. 헨리 왝스먼(캘리포니아)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부시행정부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에 대해 압력을 넣으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감추고 여론을 호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과학자들에게 집중적인 질문을 던졌다.
청문회에서 과학자단체 `걱정하는 과학자 모임(UCS)'의 프랜치스카 그리포는 기후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과학자들이 실제 부시행정부로부터 지구온난화를 입증하는 논문을 고치게 만드는 등의 직·간접적인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조사대상의 절반인 150명의 학자들이 총 435회에 걸쳐 부시행정부의 정치적 간섭을 받았다는 것. 주요한 압력은 논문에서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 같은 말들을 빼라는 것이었다고 그리포는 설명했다.

정부 기후자문위원으로 일하다 2년 전 "지구온난화 연구 결과를 축소 발표하라"는 압력을 받고 사임한 릭 필츠는 미국 석유협회 로비스트 출신인 필 쿠니 전 백악관 환경비서관이 과학자들에게 압력을 넣는 주도적인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쿠니는 비서관직을 사임한 뒤 석유회사 엑손모빌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기후학자 드루 신델도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미디어에 공개하지 말라는 위로부터의 압력을 받고 있다"며 NASA 상층부의 압력을 털어놨다.

부시행정부는 그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몇몇 환경단체들과 공명심 많은 과학자들이 제조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며 "온실가스 등 산업 요인 때문에 기후가 달라진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었다. 부시대통령은 집권 뒤 이같은 논리를 근거로 교토의정서 가입을 거부하고 산업시설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풀었다.


`기후 왜곡' 논란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뉴욕) 상원의원과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상원의원은 앞다퉈 부시행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며 "의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은 백악관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지구온난화를 부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엔 정부 쪽 관리들은 출석하지 않았으나 조사가 진행되면 `기후 스캔들'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AP는 내다봤다. 다음달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 기후변화 정부간 패널(IPCC) 보고서가 발표되면 기후변화와 환경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IPCC는 2001년 1차 보고서에서 미국의 압력에 밀려 "기후변화에서 인간의 책임은 60% 정도"라고 언급했으나 이번에는 "90%이상 인간 책임"임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온난화 막자’ 이런 아이디어도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환경재앙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유럽에선 논란이 한창이고, 미국에선 정부와 기후학자들 간에 `연구 압력'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온난화 위기'는 지구촌 곳곳을 논란 속으로 밀어넣고 있다.


"환경오염시키는 차들, 주차요금 더내!"

영국 런던 서쪽 리치먼드시는 오는 5월부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에 따라 주차요금을 차등 부과하기로 하고 새 주차요금 기준표를 30일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일률적으로 차 한대 당 연간 100파운드(약18만원) 가량의 주차료를 냈으나, 새 기준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차들은 주차료가 약 300파운드로 뛰어오른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차들은 주차료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리치몬드 시민협의회의 서지 루리 의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 최대 이슈"라면서 "우리가 뭔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풀뿌리 환경단체들은 시의 결정을 지역환경운동의 큰 성과로 받아들이며 기뻐하고 있다. AP통신은 런던 시내 몇몇 지역을 비롯해 9개 지역 시민협의회가 비슷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자동차 소유자들의 반발이 만만찮아 시행 과정에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같은 유럽에서도 자동차공업이 특히 강한 독일 등은 차량 배기가스 규제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같은날 "EU 차원의 차량 배기가스 규제에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NFL, `경기장 앞 나무심기'

다음달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스 스타디움에서는 시카고 베어스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간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전(수퍼볼)이 개최된다. 미국인들이 열광해마지않는 수퍼볼을 앞두고 스타디움 주변에서는 때아닌 나무심기 공사가 한창이다.

마이애미 시는 수퍼볼 당일 돌핀스 스타디움에 1200대의 차량이 들어찰 것이고, 5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었다. NFL은 수퍼볼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망그로브(바닷가에 자라는 관목의 일종)를 심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플로리다 토종 망그로브 3000그루를 심기 시작했다. 이 나무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나 대기오염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FL은 "이번 경기는 `이산화탄소 피해 없는(carbon-neutral) 대회'로 만들겠다"며 오는 5월까지 나무심기를 계속해 마이애미 주민들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수퍼볼에서는 망그로브와 온실가스의 대결도 볼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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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1-3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정말 힐러리나 오바마 의원이 되야 될텐대요.
그나저나 부시 카운트다운 시계는 정말 웃겨요.ㅋㅋ

딸기 2007-01-3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맞아요. 웃겨요. ^^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아룬다티 로이 지음, 정병선 옮김 / 이후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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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소비되면서 닳고 닳아버리는 것보다 더 슬픈 일도 없습니다.(그런 사례를 확인하려면 2002년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과 인도의 구자라트 주를 보십시오.)

위기 보도는 우리에게 이중의 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정부들이 위기관리의 기예(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기술)를 갈고 닦는 동안 저항운동 진영은 계속해서 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일종의 혼란스런 함정에 빠지고 있습니다.

... 스펙터클로서의 위기가 오랜 전통을 가진 진정한 시민 불복종의 원리와 단절하고, 점차로 실질적이기보다는 상징적인 저항의 도구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오늘날의 고민입니다. ... 저항운동과 정당의 선거 캠페인이 모두 스펙터클을 좇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추구하는 스펙터클의 종류가 무척 다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13~15쪽)


부시 때리기는 재미있다. 그가 쉽고도 그럴싸한 표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위험하고, 거의 자멸의 길로 가는 조종사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시라는 인물 자체보다 훨씬 더 위험한 것은 그가 조종하는 기계이다. (44쪽)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기에 처해 있는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대에 민주 정체 국가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국가는 인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민주주의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는 미국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교훈적인 사례, 온갖 계획들이 시도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는 이라크입니다. ... 제국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60~61쪽)


민중의 권리가 공격당할 때면 여러분은 언제나 그들과 연대해 왔습니다. 그들이 여성이든 아이든, 박해받는 시크교도든 무슬림이든, 노동자든 관개용수를 거절당한 농민이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인간성에 대한 예민하고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감각이 다가올 시대에 우리의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 미국의 이라크 점령과, 우리의 들판, 가정, 강, 일자리, 기간 시설, 자연자원을 강탈하는 행위가 동일한 과정의 산물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86~87쪽)


부커상 수상작인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이 번역돼 나왔을 때 어쩐지 끌려서 사놓고 결국 못 읽은채 책은 어디론가 없어져버렸다. 그 뒤 몇 년이 지나면서부터, 로이의 이름은 점점 더 자주 들려오기 시작했다. 세계화의 횡포에 반대하는 투사,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운동가, 다보스 포럼에 맞선 빈자들의 세계운동 ‘세계사회포럼(WSF)’에 참석하는 대표적인 지식인 등등. 로이의 이름에선 빛이 나는 것 같았다.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는 로이의 강연과 기고문들을 모은 것인데, 그동안 외신에서 많이 보았던 사건들과 이슈들로 되어 있어서 내 입장에선 읽기 편했고 되새김질하는 재미도 있었다. 날카롭다. 내 친구 누구는 반다나 시바와 아룬다티 로이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두 사람’이라고 한 적 있다. ‘인디라 간디가 저 세상에서 웃겠다’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아무튼 로이와 반다나 시바의 이름은 따로 떼어놓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이 책은 모음집이라서 반다나 시바의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 같이 하나의 사상체계-대안의 세계관으로서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통렬하면서도 힘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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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지나간 뉴스...
 
일본 정부가 교육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 때부터 교육개혁을 주요 과제로 내걸고 분위기를 조성해온 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내에 주요 교육관련 법안을 개정하고 새로운 교육정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교육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교육재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특히 교육개혁에 정권의 사활을 걸었다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육재생 의회'

아베 총리는 정기국회가 개막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의회는 `교육재생 국회'로 만들고 싶다"는 결의를 밝혔다. 6월23일 회기가 끝나면 7월엔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아베 내각과 자민당은 이번 국회에서 교육재생 법안들로 승부를 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교원면허법을 개정, 부적격 교원 퇴출 시스템을 만들고 ▲지방교육행정법을 고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위원회의 학교 감독권한을 강화하며 ▲학교교육법을 개정해 각 학교들이 교육의 질에 대해 책임지는 체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내에서 열린 자민당 중의원돚참의원 양원 의원총회에서도 "이번 국회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법안들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3개 교육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력을 올려라"

교육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 교육재생회의는 전날인 24일 총리관저에서 회의를 열고 제1차 보고서를 확정한 뒤 아베총리에게 제출했다. 보고서는 학력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된 `유토리(여유있는) 교육'을 뜯어 고치고 수업시간을 늘리며 교사들의 체벌을 일부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 후반부터 주입식, 입시위주 교육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토리 교육'을 도입하고 각급 학교와 교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토리 교육 때문에 학교교육 충실도가 떨어지고 학생들 학력이 낮아졌다는 비판이 커졌다.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정부 목표와 학력 향상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유토리 교육은 폐지될 운명이 됐다. 교육재생회의는 유토리교육을 폐지하고 학력 위주 교육을 강화, 의무교육인 초등, 중등학교 수업 시간을 10% 늘리고 토요일 수업도 폐지 5년 만에 부활시키기로 했다.

문제는 `교사들'

아베 정부는 `교육개혁의 최대 걸림돌은 태만한 교사들'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핵심은 면허갱신제도를 도입, 부적격 판정을 받은 교원들을 아예 퇴출시켜 버리는 것. 지난해 문부과학성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는 현재 종신으로 주어지는 교사면허를 10년 기한으로 제한하고 10년마다 국가시험을 거쳐 면허를 갱신토록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아베 총리는 "100점 짜리 방안"이라며 극찬했었다. 교육재생회의 이번 보고서도 이 제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보고서는 또 앞으로 5년간 신규 임용교사의 20% 이상을 사회인과 외국인 중에서 채용하고 우수 교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것 등을 제안했다. 학교장, 학부모,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해 높은 성적을 받은 우수한 교사에게는 성과급이 주어지고, 클럽활동 참여 등 학생지도 수당도 늘어난다. 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교사는 교원연수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공무원 면직규정에 따라 쫓겨나게 된다.

`군국주의 교육 부활' 논란도

그러나 아베 정부의 야심찬 교육재생 프로젝트들은 국회 의결 과정에서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노조는 면허 갱신보다 교사들의 재교육 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육개혁안들이 신자유주의 경쟁모델을 교육현장에 기계적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교육사회의 안정성 해치고 획일적인 성적위주 교육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는 것.
미국에서도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학업성적에 따라 학교들을 평가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실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교육예산을 늘리고 `평가'가 아닌 `지원'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 현장을 붕괴시키는 이지메(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 벽을 무너뜨리는 것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교육개혁안이 고전돚전통교육과 가족 중시 교육을 강조, 과거의 군국주의 교육 냄새를 풍긴다는 지적도 있다.

사회가 보수화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교육 얘기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다.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보수세력이 힘을 키울 때면 언제나 들고나오는 것이 교육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이 이래서야! 이러니깐 나라가 안된다! 국가경쟁력을 키우자! 결론은? '평준화 교육은 나쁘다'라는 것이다. 그것이 '교육의 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특정 사회계층의 권력을 강화하자는 쪽으로 나아가곤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이렇게 말한다. "교육이 이래서야!" "국가경쟁력 떨어진다"
가끔은 이렇게도 말한다. "미국 일본은 개혁한다는데 우린머냐"
기업들이 말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내지 못하는 교육 어쩌구저쩌구~"
교육학자들이 말한다. "평준화 교육 제고하고... 영재교육, 자율형 사립고 등등 필요하다~"
연*대학교 총장이 말한다. "대학 기여입학제 제한 풀어야~"

울나라 교육 문제 많은 건 다 아는데... 어느 것이 해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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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7-01-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ㅈㅅ일보에서 요즘 매일같이 교육에 관한 내용이 기사로 올라옵니다.
일본교육개혁이란 우경화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것은 별로 다루지도 않고.ㅠ.ㅠ

딸기 2007-01-3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신문들도 대개 마찬가지예요. 저는 어찌보면, 우경화도 문제이지만, '돈 되는 인간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라는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돈 잘 버는 인간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너무 무섭지 않나요?
 
국제정치이론
케네스 월츠 지음 / 사회평론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국제정치에 대한 책을 보다보니 하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읽지 않으면 돌멩이처럼 발길 잡아챌까봐 읽어치웠다. 번역이 정말 꽝이긴 하지만(쪽 번역 의심도 좀 들고) 책 자체는 그런대로 재미있었다.

케네스 월츠는 ‘국제정치는 국내정치랑 다르다’면서 국제정치에만 통하는 나름의 룰을 만들어내 국제정치학이라는 학문 같지 않은 학문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세력균형, 힘의 논리 그런 것들이다. 백년 이백년 전에 유럽 나라들이 편먹었다 갈라졌다 하면서 싸움질하던 때에 세력균형론이 득세를 했었는데, 월츠는 그걸 냉전 시대의 논리로 재해석해서 근사한 틀을 나름대로 만들어 붙였다. 냉전 버전으로 본 20세기 신(新) 세력균형론, 이름 하여 신현실주의다. 국제정치 이론가들을 현실주의 이상주의로 흔히 나누는데 월츠는 그중 현실주의의 아버지 혹은 맏형 정도 되는 모양이다.


앞부분에 ‘이론’이란 무엇인가, 개념틀을 설명하는데 번역도 개판이고 주절주절 설명이 많아서 지겨웠다. 국제정치 공부하는 사람들, 혹은 이론 이런 것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유명한 학자는 논문 이렇게 쓰는구나’ 하면서 읽어볼만 하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독자들에겐 재미가 없었다. 그 부분 넘기고 나니 그런대로 재미있어졌다.

문제는 월츠가 자신만만하게 ‘국제정치이론(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이라고 이름 붙였던 그 이론이 냉전시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지금에 와선 좀 이상해졌다는 것이다.

이 책이 나온 것이 1979년이니까 베를린 장벽 무너지기 10년 전이다. 그 때만 해도 월츠의 눈에는 양극체제가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있고 안정되게 보였던 모양이다. 극 중에선 양극이 제일 안정되다, 이러면서 심지어 자연계의 법칙으로까지 격상시키는데 이 부분 좀 황당했다. 다극보다 양극이 안정돼 있다? 자연계에서 이런 원리를 찾는다면 세상엔 왜 ‘양성(兩性)’이 있느냐 하는, 그정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제갈공명은 세상이 삼발이 같다고 했다는데 월츠가 삼국지를 읽으면 뭐라고 했을까.


요는 냉전이 끝났다는 점이다. 월츠는 ‘극의 숫자’를 세는 것이 국제정치에서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하는데 아무리 봐도 지금은 내 눈에는 일극 체제 같다. 어떤 이들은 일극이 제일 아름답다며 팍스 로마나, 팍스 아메리카나 그런 소리를 하는데 월츠가 옳은지 제갈공명이 옳은지 팍스~ 이 쪽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다. 냉전시절이랑 지금이랑 어느 쪽이 안정돼 있나?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안정의 기준은 무엇이며 평화의 기준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백악관 입장에서는 냉전시절 러시아가 다루기 편했는지, 혹은 21세기 후세인과 알카에다가 다루기 편한지를 놓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논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세상의 평화와 우아함과 안정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다극은 불안정하다, 양극은 안정적이다- 이 기준으로 논하자면 오늘날의 일극시대는 그러면 뭐란 말인가.

월츠가 21세기 초엽의 이 세계를 과연 몇 극 체제로 보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 부분 후속 공부는 못 해봤다. 딱히 월츠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파고들려는 마음도 없고. 다만 월츠 식으로 보자면 아마도 오늘날의 조지 W 부시 하는 짓을 마음에 들어할 것 같지는 않다. 월츠가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학자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 전통적인 현실주의자답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논리적인 귀결이다. 브레진스키도, 키신저도 부시의 이라크전쟁에는 반대했었으니까. 그러고 보면 현실주의자들의 세상이 텍사스 사이비 카우보이식 근본주의보다는 그래도 쿨한 것 같기도 하다.


국가를 하나의 행위자로 설명하면서 너무 인성화해놓은 감이 있다.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의 논리는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국가가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들 행동하는지를 국내정치와 100% 갈라놓을 수 있을까. 또 오늘날 국가보다 때로는 더 세어보이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흐름 같은 것들은 반영되어있지 않다보니 역시나 이젠 유효성이 떨어지는 듯하다고 할까. 재미있는 분석틀들이 나오고 단순명료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긴 한데 옛날책 읽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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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7-01-2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책' 느낌이라고 해서 클릭해봤는데 이게 몇년도판인지에 대한 소개도 알라딘에는 없군요.--;

딸기 2007-01-30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78년 서문이 나와 있어요. 개정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 나왔던 내용대로인 것 같은데요, 혹시 그 뒤에 개정판이 나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