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CURIOUS 44
디 리식 지음, 이은주 옮김 / 휘슬러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큐리어스 시리즈의 장점이라면 첫째 다른 여행서 시리즈에는 없는 나라·지역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 둘째 쓸데없이 두껍지 않고 모양이 예쁘다는 것.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직 다른 지역에 대한 것들은 별로 읽어보지 못했으니 이 책에 한정지어 말하자면, 밀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책은 남아공을 이해하는데 절반 정도 도움 되고, 남아공을 여행하는 데에는 다시 그 절반 정도만 도움이 된다. 역사에 대한 설명은 좀더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남아공에 이주하거나 최소한 몇 년 살러 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남아공 사람들하고 같이 살려면 이러저러해야 해요’를 설명하는 듯한 분위기다.

 

전형적인 서양인의 글쓰기 냄새가 폴폴. 쫀쫀하게 여행정보를 다뤄놓은 책들이나 ‘통찰력+정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근접한 인사이드(Inside) 가이드 시리즈와 비교하면 좀 많이 뒤떨어지는 느낌. 사진들도 괜찮고 해서 심심풀이 삼아 읽을 수는 있겠다. 군데군데 유머는 90% 불필요하고 10% 정도 재미있었다. 여행에서 실제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책에서 사진으로 본 케이프타운의 알록달록 방갈로들을 보니 반가웠다는 것, 그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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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06-10-1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아공에 다녀오셨군요. (심각한 뒷북인 거 같음... -.-;;;) 부럽슴미닷.

딸기 2006-10-1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각한 뒷북은 아니고요 ^^ 조만간 여행기를 올려볼께요

하이드 2006-10-17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도 이 시리즈 좋더라구요. 두 편정도나 읽어봤나 싶지만요. 말대로 실질적으로 여행에 도움될 정보는 없지만, 그런 여행서들만 잔뜩 있는 서점에, 그 나라의 관습이라던가, 유머라던가, 등등은 꽤나 좋았어요. 다만, 제가본 책들의 사진은 그저 그랬어요. 사진의 세련됨과 여행서 주제에 씨니컬한 어조.는 타임아웃 트래블가이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딸기 2006-10-1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시리즈 일곱권이나 있답니다. ^^;;

마냐 2006-10-17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하면, 하루아침에 이렇게 많은 리뷰를 올릴 수 있지? 비결을 불어봐. 컨닝 좀 합시당. 저두 밀린 거 많단 말야.

딸기 2006-10-1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해, 하루아침에 다 쓰는거지 머. ^^

(ㅠ.ㅠ 농담이얏 한달 전부터 밀렸던 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