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위대하시다"
이걸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
... 라고 한다.
지름신은 위대하시다.
안 읽은 책이 회사 책상 위에, 집 책꽂이에 잔뜩 꽂혀&쌓여있는데 말이다.
아는 분께 책 선물 해드릴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주문한다...라는 심정으로
(겸손한 얼굴로 일본 정치인같은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결국 지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7/85/coversum/8959246751_1.jpg)
이거는 선물로 드릴 책.
당초에는 이거 하나만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4만원 넘게 주문하면 마일리지 준다고 해서... ㅠ.ㅠ
![](http://image.aladin.co.kr/product/57/4/coversum/8988907736_1.jpg)
'엘러건트 유니버스'에 뿅 갔었기 때문에 도저히 이걸 그냥 넘기질 못하고...
책상 속에, 친구에게서 5월달에 생일선물로 뜯어낸
'코스모스'도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데 말이지.
![](http://image.aladin.co.kr/coveretc/book/coversum/8987608352_1.jpg)
이걸 사려고 한 것은 내 뜻이 아니었으나
이산출판사에서 나왔길래 + 강상중의 글을 함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http://image.aladin.co.kr/product/59/46/coversum/8934919760_1.jpg)
흑흑... 이 책이 나왔다는 걸 알면서도 꾹~꾹~ 참고 있었다.
그런데 2000원짜리 쿠폰을 준다는 것이다.
요즘 지름신은 위대하다 못해 교활하기까지 하다 ㅠ.ㅠ
뭐, 바람구두는 알라딘 보관함에 있는 책을 다 사면 300만원이 넘는다는데
기껏 이렇게 몇권 산 걸 가지고....(라고 말하면 위안이 돼야 하는데 안 되네 ..)
코스모스야 미안해. 좀더 자고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