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올 때 흔히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고들 하는데, 대기 전체에는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증기가 있을까.
기상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하늘에 가볍게 떠 있는 작은 구름도 100∼1000t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지구를 덮고 있는 구름의 양은 엄청나서, 낮은 곳에 있는 것만도 지구 표면의 약 30%를 덮고 있다. 이런 구름 입자나 지구를 둘러싼 대기 전체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의 평균량을 물로 환산하면 13조t에 이르는 분량이 된다. 지구표면 전체가 2.6cm 두께의 물 장막에 덮여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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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토요일. 출근하는 날.
모레는 일요일. 경복궁 산책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좀 안 받쳐줄 모양이다. 낮에도 11도까지 밖에 안 올라간다니. 아이 데리고 다니려면 날씨가 따땃~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번주, 영 정신이 없었다. 일이 많은 것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귀찮은 것들이 좀 있어서. 책도 사실 못 읽었고. 다음주를 노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