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한국생활사박물관 1- 선사생활관>을 잼나게 보고,
어제 우리 딸 꼼꼼이랑 둘이 원시인 생활 포스터 만들기 놀이를 했다.
우선 꼼꼼이가 그 책을 통해 알게된 내용, 주로 선사시대의 돌로 만든 도구들을 항목별로
'연구공책'(꼼꼼이가 책에서 본 내용을 사전 식으로 정리한 것)에 적었다.

엄마는 인터넷에서 선사시대 생활을 담은 사진과 그림 자료를 찾아 컬러인쇄하고
꼼꼼이가 정리한 것은 노트를 복사해서 항목별로 잘랐다.
그리고 A3 용지 두 장을 맞붙여 크게 만든 종이에 제목 인쇄한 것을 잘라 붙이고,
나머지 자료들도 적당히 배치해 붙였다.
빈 부분에는 꼼꼼이가 그림을 그려넣고 무지개색으로 칠을 했다.

원시인 생활 포스터 완성.
이 선사생활관 세트(12권)를 지를 기회(?)가 있어서 과감히 질렀는데...
잘 질렀다. 너무 맘에 든다.
우선은 그림&사진 위주로 아이랑 같이 보고(사실 어른이 봐도 됨. 수준 은근히 높으면서도 재미있음;;)
아이가 좀 자라면 내용도 읽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역사를 좋아하는 어른들,
아이 핑계 대고 역사책 좀 지르고 싶은 부모들에게 초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