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곳은 지리산이었는데 산 분위기 나는 사진은 별로 없네요 ^^;;
사실 해외여행지(예를 들면 울집 꼼꼼이가 지상 낙원으로 생각하는 푸켓;;) 같은 신기함이나 근사한 풍경은 없었어요.
하지만 꼼꼼이는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도롱뇽 알 손바닥에 올려보고, 산꽃 들꽃 따서 꽃다발 만들고.
지리산 또 가자고, 다음엔 꼭 절에 가서 자고 오자고(이번에 템플스테이 하려다가 무산됐거든요)...
전북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가는 다리 위에서.
왼쪽은 꼼꼼이, 오른쪽은 <환경스페셜> 유명한 신PD님 딸 두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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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앞의 두 아이.
앞에 핀 꽃이 참 이뻤는데, 저녁에 찍어서 화사하게 안 나왔네요.
여긴 함양군 벽송사. 두리가 절을 좋아했어요. 두 아이가 뛰어들어가
절을 하고 뭔가 기도를 올리고 나오더군요.
꼼꼼이도 어릴 적 부처님 보면 '큰 꼼꼼이'라면서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벽송사에서, 지리산을 배경 삼아.
함양군 창원마을 가는 길에, 두리네 오빠랑.
지리산 숲길 개통식이 열렸던 창원마을에서.
꼼꼼이하고, <TV책을 말하다> 모PD님의 쌍둥이 딸 윤재, 두리.
아이들이 화장실 간다고 해서 창원마을 어느 집에 들러 할머니께 부탁하고 급한 볼일을 보았는데요,
마당에 꽃 피어있는 것이 이뻐서 한 장 찍었어요. 사진빨은 별로 안 살았지만...
꼼꼼이는 이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어요.
여행에 함께 했던 환경재단 달팽이버스.
앞쪽 다섯줄 좌석은 살려두고, 뒷부분에 책꽂이를 달고 테이블을 갖춰 도서관 형태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모여앉아 재잘거리며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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