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단계를 보여주는 듯한 신종 `깃털달린 공룡’의 화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생물학자들이 `날개달린 티라노사우르스'라는 별명을 붙인 이 화석은 내몽골 얼롄(二連) 분지에서 지난 2005년 발견됐다. 화석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룡으로 7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위압적인 외양에 몸 길이 8m, 몸통 높이가 4m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거대 공룡으로, 앞다리에 깃털 모양이 남아 있다. 중국과학원 고생물학-고인류학연구소는 13일 베이징에서 이 공룡의 화석과 모형을 공개했다. 화석 연구결과는 이날자 과학전문지 네이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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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龍님의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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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저러고 뛰는 공룡, 좀 웃기다;;


`기갠토랩터 얼례넨시스(Gigantoraptor elrianensis)'로 정식 명명된 이 공룡은 겉모습은 새와 비슷하지만 습성은 다른 육식공룡들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 내몽골에서 발견된 오비랩터(알도둑공룡) 등과도 연관성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발굴을 맡았던 쉬싱 박사는 "이 공룡은 거대 공룡들의 전성기 끝무렵에 등장해 곧 멸종의 시기를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는 큰 새가 좋아... 큰 새...  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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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6-14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깃털이 있으면 새라고 해야 되나요?근데 저 상상도를 보면 날수 있을거 같지는 또 않고...웃기긴 웃겨요.

물만두 2007-06-1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불샌줄 알았어요 ㅡㅡ;;;

전자인간 2007-06-14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눈에는 공룡이 숄을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고 보면, 깃털의 처음 용도는 숄과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억측이...

딸기 2007-06-15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라고 부를 수가 없어서 '날개 달린 공룡' '깃털공룡'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생긴게 웃기죠? 어딘가 얼빠진 것 같기도 하고...
만두언니, 불새... ㅋㅋ 밑의 사진에서 좀 요란스럽게 보이긴 해요.
전자인간님, 독특한 표현인데 딱 맞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