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쁜 상황.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일손이 많이, 아주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 됐고요.
그나마 손 없는 와중에 일손 노릇을 하는 후배는 다음주부터 2주 정도 출장.
그리고 저도 다음달엔 뭐 많이 자랑할만한 곳들은 아닌 곳들로
2주 조금 넘게 출장을 다녀와야 합니다.
그 준비하는데에도 머리가 빠개질 지경.
거기에 벌려놓은 일은 좀 많은지. (제가 항상 뭔가 '벌리면서' 사는 타입이라서요)
이번 주 내내 정신 없고, 다음달까지 계속 좀 그럴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이보다 더 바쁠수 없다' 상황인지,
아니면 '이보다 더 바쁠수도 있으니 참아라' 상황인지 잘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만...
어느 쪽이 됐건 '이렇게 바쁜 걸 즐겨라' 모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문했던 지칠이(캐논 파워샷 G7 디카)가 어제 도착해서,
오늘은 그녀석을 들고 '출사'(ㅋㅋ)를 나갔답니다. 여행사에 가는 길에 한 장.
종로의 뒷골목.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요, 이 샛길 지나 인사동에 가서 사동면옥 냉면먹고
기념품점에서 열쇠고리와 작은 주머니 몇개 샀어요.
돌아와서 모니터로 키워보니까 매뉴얼 조작이 잘못됐는지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로군요. -_-
(비록 똑딱이라지만 매뉴얼로 사진 찍는 것 처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