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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바쁜 상황.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일손이 많이, 아주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 됐고요.
그나마 손 없는 와중에 일손 노릇을 하는 후배는 다음주부터 2주 정도 출장.
그리고 저도 다음달엔 뭐 많이 자랑할만한 곳들은 아닌 곳들로
2주 조금 넘게 출장을 다녀와야 합니다.
그 준비하는데에도 머리가 빠개질 지경.
거기에 벌려놓은 일은 좀 많은지. (제가 항상 뭔가 '벌리면서' 사는 타입이라서요)

이번 주 내내 정신 없고, 다음달까지 계속 좀 그럴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이보다 더 바쁠수 없다' 상황인지,
아니면 '이보다 더 바쁠수도 있으니 참아라' 상황인지 잘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만...
어느 쪽이 됐건 '이렇게 바쁜 걸 즐겨라' 모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문했던 지칠이(캐논 파워샷 G7 디카)가 어제 도착해서,
오늘은 그녀석을 들고 '출사'(ㅋㅋ)를 나갔답니다. 여행사에 가는 길에 한 장.
종로의 뒷골목.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요, 이 샛길 지나 인사동에 가서 사동면옥 냉면먹고
기념품점에서 열쇠고리와 작은 주머니 몇개 샀어요.

돌아와서 모니터로 키워보니까 매뉴얼 조작이 잘못됐는지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로군요. -_-
(비록 똑딱이라지만 매뉴얼로 사진 찍는 것 처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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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1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데 왜 태클을 걸겠어요? ㅎㅎㅎ
"이렇게 바쁜걸 즐겨라~" 참 멋진 생각이예요. ^ ^.

파란여우 2007-06-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클 걸어서 넘어지면 쉬었다 가라고 호객행위를 하고픈.(이번에도 아프리카?)
근데 모텔 창문하고 벽면이 무슨...수용소같은...이것도 포스트모더니즘인가?
사진 좋다는 말^^

2007-06-13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6-1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분위기 있이요. 계속해서 좋은 사진 기대할게욤^^

딸기 2007-06-1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댓글 남기신 --e 님, 그렇게 해주시면 느무느무 고마웠을텐데... 아쉽군요 ㅠ.ㅠ
비밀댓글 남기신 ----님, 그렇군요. 좋은 팁 고맙.
그런데, 난 항상 사진을 찍을 때면, 정말 '어중간하게', 뭔가 갈피를 못 잡겠어.
겁을 내는 거라고 할 수도 있고, 정확하게 내가 노리는 피사체가 뭔지, 그 자체를
결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셔터를 누른다고나 할까...
다음엔 '겁없는 샷'을 한번 시도해볼께. 땡큐~~

홍수맘님, 바쁜걸 즐기다보면 정말로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뭐랄까, 수퍼우먼이 되는 것을 즐.기.는. 기분. ㅋㅋㅋ 좀 우습네요,
늘 얼빠진 상태로 사는 주제에 서재에선 잘난척이라니. (딸기야 정신차려;;)

여우언니, 아프리카 아니랍니다. 태클을 무사히 받아넘기고,
다만 일정을 좀 바꾸는 선에서 방금 전 마무리가 됐답니다. 사진 칭찬 고맙습니다. :)

딸기 2007-06-1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가만 보니까-- 마노아하고 나하고 실시간 접속이었나봐.
마노아의 댓글이 사이에 들어가있네.
우리 여름맞이 미팅 한번 또 해야겠지? 열심히 연습해서;; 이쁘게 찍어줄께. :)

마노아 2007-06-1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사이 살빼기에 좀 박차를....(절대 미동도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