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위의 수학자
강석진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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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서울대 수학과 강석진 교수의 첫 책.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호에 대해 쓴 글로 첨 알게 된 뒤 줄곧 좋아했던 분인데 그런 면모도 있을 줄이야. 책은 좋다. 김은식, 홍대선, 신윤동욱, 김형준, 고 이종남과 함께 스포츠에쎄이의 매력을 깨닫게 해 줬는데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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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브라이언 싱어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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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어 감독 귀환을 환영한다. 재밌게 잘 봤다. 퍼쓰트클라쓰 주연이 마그니토를 맡았던 파쓰벤더라면 이 영화 주연은 미쓰틱의 제니퍼 로렌스로 보인다. 엔딩에서 옛 엑스멘들을 다시 만나는 게 기쁘다. 첫 미쓰틱인 레베카 로미인은 요새 뭐 하지? 카미오라도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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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2 - 내일을 살아갈 통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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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그 동안 한 권도 안 읽었다.

두 달 전쯤 반디루니스 신림점 갔다가 <우리 안의 식민사관>을 심심풀이로 집어들었다가 3분의 1쯤 읽었고 좋은 작가라는 생각을 했으며 이덕일을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악도서관 새 책 전시하는 데 갔다가 이 책 있는 걸 보고 빌려와서 읽었다.

이덕일이 신문에 쓴 짧은 글들을 모은 건데 읽다 보니 고 이규태 선생님이 내가 싫어하는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이규태 코너랑 퍽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책에서 뽑아낸 기록과 요즘 벌어지는 일을 적어서 그 두 사건이 얼마나 닮았는가를 보여주고 글쓴이의 논평을 붙이는 게 그렇다. 정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띠지 작가 그림을 중앙일보 화백이 그렸다니 글도 중앙일보에 연재된 건가 보다. 짤막짤막해서 읽기 쉽고 재미난 이 책 안타까운 점 하나는 신문에 실린 날짜가 없다는 거다. 고금통의 3이 나오면 날짜를 적어 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 내용이랑 직접관계는 없지만 한 마디 하고픈 것은 김영사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다.

창업자가 일솜씨 야무지지만 지위가 낮았던 박은주를 깜짝 발탁해서 일을 맡기고 종교 구도 길에 나선 이야기는 오래도록 출판계 미담이었는데 올해 여름에 창업자가 다시 일선에 복귀하고 박은주 사장이 물러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더 자세한 내막이 궁금하다.

1978년 말띠인 내가 자라며 읽은 김영사 책은 잠시 박은주 사장이 유학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1997년 무렵 얼마를 빼면 거의 다 발행인 박은주였는데 발행인 김강유라고 찍힌 것을 보니 영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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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 박경철 김창완 최범석 용이… 생각의 멘토 18인
동아일보 파워인터뷰팀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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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님 인터뷰집 읽다 이 책 읽으니 밋밋하다. 분량도 짧고 깊이도 지승호보다는 얕다. 그래도 용이 감독 근황 알 수 있고 세상에 열심히 사는 사람 많다는 것에 자극받을 수 있어 좋았다. 첨 만난 최범석,김정한,김가성,김지은,김길연,한일 전현경,한경희 좋고 박경철,김수정,최민호 새 면모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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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여자가 아름답다
양창순 / 명진출판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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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문열 수호지 놓치고 대신 이 책 읽고 왔다. 딱 90년대 중반 명진출판이 내던 전형적인 책. 전문가들이 알맞게 가볍게 쓴 수필집. 오세훈,이주향,홍성묵도 아마 첫 책 여기서 냈지. 성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보면 되게 다르다. 마흔 갓 넘긴 저자가 꽤 도발적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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