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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대 -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안정효 지음 / 들녘 / 2002년 3월
평점 :
도서관서 빌린 또 다른 선생의 책.
선생이 평생 봐 온 영화들을 주제에 맞게 골라 묶었다.
근데 안타깝게도 별로 끌리지가 않네.
내가 읽은 선생 책 가운데선 가장 나랑 안 맞는 편.
소개된 작품 가운데 막상 내가 본 영화 수가 적어서일지도.
80년대 뒤 영화도 몇몇 소개하지만 주로 선생이 어리거나 젊을 때나 장년 때
봤던 30~70년대 영화 얘기가 많다.
그래도 '아더왕 전설'을 다룬 영화들에서 한동안 잊었던 Sword of the Valiant 얘기는 재미났다.
선생 소개에 따르면 85년에 울나라 tv에서 방영했다고 쓰셨는데 내 기억엔 86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아마 선생 기억이 맞으리라. 자세한 내용은 잊었지만 숀 코너리가 녹색기사로 나왔던 것만은 생생히 기억난다. 인터넷 찾아보니 작품성이 좋은 영화는 아닌 거 같지만 기회 있음 다시 보고 싶다. 어릴 때 tv로 보며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