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 걸린 누나를 구하려다 사기꾼들에게 걸려 자기 콩팥만 도둑맞게 된 신하균.애인 배두나는 신하균을 꼬셔서 유괴를 해 돈을 마련하자고 한다.중소기업 사장 송강호 딸을 유괴하는 데 성공한 두 사람.그러나 신하균의 누나는 동생이 자길 위해 범죄까지 저지른 걸 알고 죄책감에 죽는다.송강호 딸도 사고가 나 익사한다.복수심에 불탄 송강호는 배두나와 신하균을 죽인다.신하균은 송강호 손에 죽기 앞서 자기 콩팥을 도둑질한 사기꾼들을 죽인다.마지막으로 송강호는 배두나 동료들 손에 죽는다.어떻게 좀 행복해질 수 없을까? 씁쓸하고 잔인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