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ley Metzger. 미국 에로 영화 감독이란다. 활동은 70년대에 많이 했다고 한다.
에로 영화 판에선 이탈리아 틴토 브라스 만큼이나 잘 알려졌단다.
그의 작품을 첨 본 건 98년에 본 스코어 Score 였다.
지금은 오클랜드 영화제에 통합된 Incredibly Strange Film Festival 상영 영화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고 보니 그 악명높은 만청십대혹형 滿淸十大酷刑 Chinese Torture Chamber Story 도 그 때 같이 봤구나.
한 여섯 달 쯤 전인가 동네 비디오 가게 갔다가 메츠거의 까밀 2000 Camille 2000 가 있길래 빌려 봤고 며칠 전 리커리시 쿼텟 Lickerish Quartet 을 빌려 봤다.
내가 본 세 작품은 다 에로영화이면서도 범상치 않은 느낌을 주는 영화들이었다.
까밀 2000 은 뒤마 피스의 춘희를 에로영화화한 거기도 하고.
잘 벗고 화끈하면 에로영화로서 소임을 다하는 거지만 더불어 생각할 거리도 주면 명작이라고 여겨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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