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행역 광장에서 드라마 찍을 준비하더라.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가을에 방영될 <일당매집사>라는 드라마라는데
배경이 1997년인 모양으로 '금모아서 위기탈출 1997.11.23'이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어놨다.
잠깐 그럼 이 더운 날씨에 배우들은 초겨울 잠바 입고 찍어야 하는 건지?
지행역은 드라마 속 '1호선 봉수역'을 연기한다.
어차피 난 tv 없고 앞으로도 tv 마련할 생각 없지만 우리동네서 찍은 드라마니까 잘 됐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