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비교적 짧지만 알맹이 알찬 책. 빌브라이쓴스런 냉소적 유머감각도 돋보인다. 홍한결의 번역은 호오가 갈릴 듯. 징기스칸이 호라즘왕에게 보낸 편지를 ‘난 해뜨는 나라 왕, 넌 해지는 나라 왕ㅋㅋ‘라고 옮겼는데 난 너무 유행에 맞추려 안간힘쓰는듯해 당혹스러웠다. 물론 원문을 확인해 봐야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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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0-01-1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단할 수 있겠지.

(10분쯤 지난 뒤)

방금 10분쯤 공들여 검색한 끝에 원문을 찾았는데 홍한결 번역자가 튀려고 한 게 아니라 원문이 이른바 인터넷체로 적혔다.

˝I‘m a rising power and you‘re a fading power, LOL˝

그러니 홍한결의 죄는 원문을 제대로 살리려 한 죄 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