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스웨덴:잉글랜드 먼저, 다음이 러시아:크로아티아.


스웨덴:잉글랜드

잉글랜드가 줄곧 더 잘했고 쉽고 안정적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세번째이자 28년만에 첨으로 월드컵4강 진출했다.


러시아:크로아티아

하도 졸려서 전반만 보고 쓰러져 자 버리고 조금 전 13:20부터 방송한 mbc월드컵 하일라이트로 결과 확인.

러시아가 안방 관중들 응원에 힘입어선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잘 하고 있지만 크로아티아가 쉽게 이길 거란 게 경기 전 내 예상. 결과는 크게 달랐다.

전반 중반 약물 복용 혐의 때문에 못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온 체리셰프가 그림같은 중거리골을 넣었다. 패쓰 받는 거부터 살짝 건드려 공을 슛할 위치로 옮기고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린 마지막 슛까지 나무랄 데 없었다. 크로아티아가 비교적 빨리 만주키치 도움, 크라마라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 끝났고 쏟아지는 졸음에 눌려 난 잠들었다.

정오에 일어나서 일부러 경기결과 확인 마다하다가 조금 전 mbc에서 방영한 하일라이트 보니 후반에 득점 없이 연장 갔고 연장 전반에 크로아티아가 헤딩골로 앞섰다. 그러다 연장 후반에 러시아가 필사적인 움직임 끝에 동점 만들었고 승부차기 돌입.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4:3으로 이겼다.

난 크로아티아 응원했지만 러시아도 참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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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술 2018-07-08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도 올해 승부차기는 후축팀 성적이 더 좋다.
지금까지 승부차기까지 간 네 경기 살펴보면
스페인:러시아 16강전, 크로아티아:덴마크 16강전,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전 모두 후축팀이 이겼고
선축팀이 이긴 건 잉글랜드:콜롬비아 16강전 하나다.

통계적으로는 선축팀이 이길 확률이 3:2로 높고
피파가 확률이 1:1이 돼야 한다며 테니쓰 타이브레이크식으로
승부차기 규칙을 바꾸려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대회 8강전까지 승부차기 결과는 통계를 거스른다.

심술 2018-07-0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셰프 약물 복용 혐의는 기자가 체리셰프 아버지를 니텅뷰하니
아버지가 ‘우리 애가 약 먹더니 아주 잘 하더라.‘고 말한 데서 비롯됐는데
어제 멀쩡히 나온 걸 보니
1)금지약물이 아니었거나 2)아버지가 뭘 잘못 알고 말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