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스웨덴:잉글랜드 먼저, 다음이 러시아:크로아티아.
스웨덴:잉글랜드
잉글랜드가 줄곧 더 잘했고 쉽고 안정적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세번째이자 28년만에 첨으로 월드컵4강 진출했다.
러시아:크로아티아
하도 졸려서 전반만 보고 쓰러져 자 버리고 조금 전 13:20부터 방송한 mbc월드컵 하일라이트로 결과 확인.
러시아가 안방 관중들 응원에 힘입어선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잘 하고 있지만 크로아티아가 쉽게 이길 거란 게 경기 전 내 예상. 결과는 크게 달랐다.
전반 중반 약물 복용 혐의 때문에 못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온 체리셰프가 그림같은 중거리골을 넣었다. 패쓰 받는 거부터 살짝 건드려 공을 슛할 위치로 옮기고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린 마지막 슛까지 나무랄 데 없었다. 크로아티아가 비교적 빨리 만주키치 도움, 크라마라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 끝났고 쏟아지는 졸음에 눌려 난 잠들었다.
정오에 일어나서 일부러 경기결과 확인 마다하다가 조금 전 mbc에서 방영한 하일라이트 보니 후반에 득점 없이 연장 갔고 연장 전반에 크로아티아가 헤딩골로 앞섰다. 그러다 연장 후반에 러시아가 필사적인 움직임 끝에 동점 만들었고 승부차기 돌입.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4:3으로 이겼다.
난 크로아티아 응원했지만 러시아도 참 잘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