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우두머리 자리를 놓고 붙은 경기에선 우루과이가 러시아를 3:0으로 쉽게 이겼다. 첫 두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은 그저그랬던 우루과이가 살아났고 첫 두 경기에서 뜻밖으로 놀라운 경기를 펼친 러시아는 대회 전 전문가들 예상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남은 명예를 걸고 붙은 이집트와 사우디는 사우디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B조 마지막 두 경기는 다 무승부로 끝났다. 포르투갈:이란에선 호날두가 페날티킥을 놓치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기고 16강에서 부담되는 우루과이를 만나게 됐다. 만일 16강전에서 진다면 호날두는 두고두고 이란전 페날티킥 놓친 게 뼈아플 터다. 스페인:모로코에선 앞선 두 경기서 잘 싸우고도 아깝게 져 이미 탈락 확정된 모로코가 스페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승점1점을 얻었다. 어렵사리 조1위가 된 스페인은 좋던 기세를 잃어 약간 힘 빠진 러시아를 1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일단 16강전은 스페인에게 유리해보이지만 홈어드밴티지의 러시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그날 경기를 봐야 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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