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은 없었고 귀차니즘 발병했었다. 깨어나야지.
글 안 쓰는 동안 줄곧 책 읽고 영화도 봤다.
밀린 감상문을 짧게라도 쓸까 귀찮은데 지난 건 잊고
오늘부터 읽고본 새것만 쓸까는 나중에 생각해보겠다.
네 경기까지 끝난 월드컵도 한 경기 봤다. 어젯밤 9시 이집트:우루과이전이었다.
약팀 이집트가 잘 맞서 싸웠는데 안타깝게 마지막 몇 분을 두고 히메네쓰의 헤딩골을 맞고
0:1로 졌다. 난 나랑 직접 관계 없는 두 팀이 붙을 땐 약팀을 응원하기에 살짝 슬펐다.
오늘 새벽 포르투갈:에쓰빠냐도 보려 했지만 졸려서 결국 포기.
크리쓰띠아누 호나우두가 해트트릭을 하며 포르투갈에 승점 1점을 안겼다고.
이렇게 되면 호나우두는 04포르투갈 유로대회부터 18러시아 월드컵까지 두 해에 한 번 열리는
대형 국가대항전 여덟에서 모두 골 넣은 셈인데 내 기억이 옳다면 역사상 유일하다.
방금 알라딘서재 들어와보니 인기서재로 진/우맘님 서재가 소개됐길래 반갑고 놀라서
아니 이분이 돌아오셨나 하며 가 봤는데 2013년8월에 쓰신 글만 반길 뿐이었다.
blog.aladin.co.kr/jinwoomom
문득 사라진 알라디너들이 잘 계신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