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Hanna 2004-09-26  

님, 안녕하셔요?
오랜만에 들러서 댓글을 달려고 봤더니만.. 이런.. 페이퍼 보다 훨씬 더 긴 댓글들 때문에..^^; 제가 써도 못 보실 것만 같아서 그냥 방명록에 글을 남기기로 했어요. (ㅡㅡ; 네.. 그래도 보신다구요.. 그래두요.. 튀고 싶어요..ㅋㅋㅋ)
추석 잘 보내시라구요.. ^^ 호호홋...
즐겁고 뜻깊은 추석되시길 바래요~
앞으로도 종종 들러서 그림도 구경하고 글도 읽고 갈께요~
 
 
tarsta 2004-09-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한나님 반가워요. ^^ 코멘트가 길어져도 댓글 빠뜨린 적이 (아직은) 없답니다. 방명록도 좋구 댓글도 좋구.. 그냥 찾아오셔서 마음 편이 있다 가시면 그걸로 좋죠.. 저도 그래서 여기에는 속상한 이야기 같은건 안 쓰고 싶더라구요. 좋아요좋아요 호호 ..하다보면 그냥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헤헤..^^
학원은 추석때 쉬나요? 저는 음악쪽으로는 영 재주가 없어서 피아노 배우던 어린 시절이 그다지 즐겁지 않았어요. 그러다 몇 년 전에 취미로 피아노를 치는 어떤 동생을 알게되어서.. 그 친구덕에 피아노 음악이 좋아졌지요. ^^ 학원 학생들이 추석 지나고 나면 좀 의젓해져서 연습도 잘 해오고 말도 잘 들으면 좋겠는데.. 추석에 달이 동그랗게 뜨면 한나님네 피아노학원 학생들이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좋겠다고 소원 빌어볼께요. ^^
한나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인사도 못 드렸는데 찾아와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
 


깍두기 2004-09-26  

추석 인사차
들렀습니다. 아랫글 보니 설거지 하셔야 겠네요^^
전 제삿상 차려야 합니다. 부럽죠?(헉!)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보름달 보고 거한 소원도 빌고요^^
 
 
tarsta 2004-09-2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안녕하세요, 아휴 미안해라.. 저는 인사도 못드렸는데요.. 찾아와서 추석인사 남겨주시니 제가 민망하네요.헤헤..
근데 제삿상 차려야 하신다니.. 대단해보여요. 그 많은 걸 어찌 다 하시는지.. 큰집의 어떤 형님은 손도 안대고 계시지만 다른 형님은 일을 정말 잘하고 빨리 하시거든요. 그 형님 일하시는거 보면 제가 한시간 걸려 할 일을 이십분이면 끝내시더군요. 우왁..
깍두기님도 꼭 차려야 하는 제사상이라면 쉽게쉽게 차려지길 바래봐요.. 전 친정에서도 막내, 시댁에서도 막내라 뭔가 나서서 하는게 가끔 어색하고 그러더랍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설거지가 딱이에요.. 폼나게 요리하고 뒷일할 때 우아하게 차마시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 바랠걸 바래야지, 하고 있습니다. 흐흐.. -_-;;
깍두기님도.. 몸은 뭐 어쩔수 없다 해도 마음이라도 편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빌어요. 그러고보니, 추석엔 정말 보름달이 뜨는거군요. ^^ 닥친 일(이랄 것도 없지만;;)과 인사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달을 볼 생각도 못했어요. 올해 둥근 달 보고 소원도 빌어볼께요. ^^
 


미완성 2004-09-25  

파스타님.
아유, 드디어 추석입니다!
히히, 인사돌고 있는 중이어요. 파스타님은 뭘하고 계실까나?
운동장을 돌고 계실까나? 아니다, 음식 하느라 바쁘실라나요?
요 아래보니 형제도 많은 대식구라 하셔서 걱정이 쪼끔 듭니다요.
그 아이들은 누가 다 놀아주며 음식은 누가 다 하실랑가...! 아구구구 생각만 해도 허리가....히힛.

부디부디 즐거운 명절 되시고요,
음음, 조선인님 말씀처럼 명절 증후군아 물렀거라! 입니다.
추석 지나고 또 뵈어요~~~~~
 
 
tarsta 2004-09-25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사과님 멋져요. 추석인사를 돌다니.. 전 그런거 생각도 못했거든요. *.*
역시 철드는게 나이순이 아니라니깐요.. 흑흑.
오늘은 지난 여름에 돌아가신 큰어머님 49제라서, 아침에 절에 다녀왔어요. 시댁 종교가 불교거든요. 다시 소복입고 앉았다가 절하고 돈내고 한바퀴 돌고 또 앉았다가 절하고 돈내고 또 돌고 또 절하고...그리고는 다 태우더군요. (저도 49제는 처음 참석해봤어요. ^^) 그리고는 집에와서 쿨쿨 잠만 잤습니다. 하하.
집이 대식구긴 한데 아버님께서 차남이라 종가는 피했답니다. 게다가 어머님도 떡이고 송편이고 귀찮아하셔서..덕분에 그다지 몸이 고되진 않아요. 제사도 얼마 전부터는 서울 사시는 큰집 형님댁으로 옮겨서 뭐.. 괜찮아요. 게다가 막강 막내니까 설겆이만 열심히 하면 되죠. 음핫핫.
사과님, 저 지금 삶은 고구마 먹고 있는데욤. 설탕이랑 소금 조금 넣고 삶았더니 맛난 고구마가 더 맛있는거 있죠! 흙흙, 가까운데 살면 좀 보내드릴텐데. 같이 먹지 못해 아쉽습니다.
사과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시구요 음...
그리고 너무 고민 많이 하지마세욤..머리 빠지거나 새치 늘어난답니다. ^^
 


조선인 2004-09-25  

명절증후군 물렀거라~
          ☆ .*""""*. ★★ * ^0^ *
          ☆ "*....*" ★
  ♧
 ♧♧
♧♧♧
   ][ ^"^"^"^"^"^"^"♡
늘 한가위만 같기를~
 
 
tarsta 2004-09-2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어떤 그림인가 했습니다. 밝은 보름달이군요..!! 옆에 별빛까지 환하게 보이는 밝은 달인가봐요. 오오.. 솜씨가 대단하신데요. 직접 그리신거에요??
조선인님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몸은 힘들다 처도, 마음이라도 편한 명절이 되면 좋겠는데요. 마로도 사촌이 많이 있나요? 우리집은 꼬마 위로 9명의 사촌이 있답니다. 남편쪽으로 8, 제 쪽으로 2명이지요. 남편쪽으로는 6촌까지 치면...음..셀수가 없네요. 그쪽이 대식구거든요. 흐흐..
마로 웃는 모습이 보면 볼수록 귀여운거 있죠. 으으 깜찍이...;;;;
나중에 우리 꼬마랑도 같이 만나게 되면 재밌겠어요. 꼬마가 예쁜 여동생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
 


mannerist 2004-09-23  

역시 '가닥'이 있으신 분이시더군요.
1/8에서 안흔들리고 매너를 잡아주신 사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FM2로 단련한 솜씨가 녹슬지 않으셨군요! 대단하세요. 그에 비하면 세 달 카메라 안 잡았다고 구도 개판 5분전인 매너의 사진실력은... 크흑... ㅜㅡ

다음 뵐 땐, 알라딘 서재 쥔장 흑백사진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세요. 마냐님과 함께 팔짱 끼신 사진도 좋을 거 같아요. =)
 
 
tarsta 2004-09-2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3 입니다. 험험...;;)
헤헤..잘 나왔나요? ^^ 매너님이 노출 맞춰주시고 타이머 설정해주시고, 저는 진땀흘려가며 핀 맞춰서 들고 있던 것 밖에 없는데..찍었다고 말하기엔 너무 민망한거 아닌가욤. 팔에 무게가 더해지니 자동적으로 인간 트라이포드가 되나봅니다.;; 매너님이 찍으신 사진이야말로 사람 냄새가 풀풀 풍겨요. :)
다음에 출사 번개라도 하는게 어때요.? 헤이리도 좋고 풀 숲 좋은 들판도 좋은데.. 저도 오래간만에 망원 꺼내들고 사람들 웃는 모습 찍어볼까요. 저는 한참 당겨서 몰래 찍은, 웃는 모습이 좋더군요. 망원을 쓰면 자꾸 흔들리는데, 그래도 전 웃는 모습 찍은 사진을 보면 기분이 막 좋아져요. 흐흐..
근데 사진 찍히는건 정말 공포스러워해서(말만해도 식은땀 삐질빠질 -_-;;)....게다가 마냐와는 절대,네버, 같이 찍지 않을겁니다. ㅠ_ㅠ 얼굴도 갸름하고 조막만한 마냐와 나란히 찍다니, 단체 사진을 찍어도 멀리 떨어져 있을꺼에요. 우와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