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에서 서평단에 뽑혀 좀 전에 택배로 받은 책이다. 더불어 여러 가지 팜플렛도 함께 왔다. 그 중에 알책이라는 격월간 잡지(?)가 눈에 띈다. 개마고원, 그린비, 돌베개, 동아시아, 바다출판사, 삼인, 서해문집, 이론과 실천, 이학사, 지호, 푸른 역사, 휴머니스트 등 12개의 인문학 전문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발행한다고 한다. 삼인의 책은 거의 다 가지고 있고, 개마고원, 그린비, 돌베개, 푸른역사, 휴머니스트이 책은 몇 권이 있다. 나머지 출판사의 책들은 별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 이상할 정도로 출판사도 따져가며 책을 보기 때문에 그런 가보다. 특히나 동아시아라는 출판사는 무척 생소하다. 한 번 검색해 보아야겠다. 휴머니스트의 책은 고미숙의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린비의 책은 리라이팅 클레식 3권이 있다. 더 있을 수도 있으나 우선 기억나는 건 그 정도이다. 휴머니스트는 발행 부수를 명기하는 내가 아는 한 우리 나라 유일의 출판사이다. 중국의 책들은 대부분 발행 부수를 기록한다. 아무튼 내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고미숙의 책은 보기는 그런대로 쉬우나 - 아주 쉽지는 않다 - 글쎄다 리뷰를 잘 쓸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일은 저질렀으니 최선을 다해 보아야지.
고미숙의 책을 보고 언젠가 <수유+너머>의 세미나를 들으러 간 적이 있다. 참가비만 - 누구나 세미나 참가하려면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내야한다 - 내고 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 이질적이라고 해야 하나 - 에 그냥 다음부터 가지 않았다. 아마 나의 쓸데없는 열등감이나 숫기없음의 소산이겠지.
그래도 <수유+너머>의 연구원들이 부럽긴 하다. 나야 그저 그들의 연구 성과를 날로 야금 야금 갉아 먹는 정도에서 만족을 해야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