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의 두 권은 다른 도서관에서 공수되어 온 것인데 2주안에 일기엔 좀 부담스럽다. 마지막 책 <한자 백가지 이야기>는 생래적으로 문자학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심경호의 번역이라 한 번 훑어 보려고, 어차피 세 권은 빌릴 수 있으니까 빌려 왔다.
지난 주와는 달리 제법 무게도 부피도 내용도 무겁다. 얼마나 소화하고 반납하련지, 아니면 그저 다리품만 팔고 책을 빌린 것에 자위해야 하는지. 답은 금방 나오리라.
금요일까지 오기로 한 <진단명 사이코패스>가 아직도 안 왔다. 원래는 오늘 내일 중에 읽고 리뷰 쓰려고 했는데. 주중에는 나도 그리 많은 여유가 없는데. 어차피 공짜로 받는 책인지라 안 보내줘도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연락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