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 周有八士. 伯達, 伯适, 仲突, 仲忽, 叔夜, 叔夏, 季隨, 季왜①.


주유팔사. 백달, 백괄, 중돌, 중홀, 숙야, 숙하, 계수, 계왜.

번역 : 周나라에 여덟 명의 선비가 있었으니 伯達, 伯适, 仲突, 仲忽, 叔夜, 叔夏, 季隨, 季왜이다.


① 伯은 맏이를 말한다. (伯夷).  仲은 둘째이다. (仲尼). 叔은 셋째나 넷째, 아무튼 막내는 아니다. (叔齊).  季는 막내이다. (季路).

集註 -  或曰, 成王時人, 或曰, 宣王時人, 蓋一母四乳②而生八子也. 然不可考也. ♥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愚按此篇, 孔子於三仁逸民師摯, 八士, 旣③皆稱贊而品列之, 於接輿沮溺丈人, 又③每有권권⑥接引之意, 皆衰世之志也, 其所感者深矣. 在陳之歎, 蓋亦如此, 三仁則無間然④矣, 其餘數君子者, 亦皆一世之高士, 若使得聞聖人之道⑤,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 則其所立, 豈止於此而已哉.

번역 : 어떤 사람은 周나라 成王때의 사람들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周나라 宣王때의 사람들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한 어미가 네 배에서 여덟 명의 아이를 낳은 거라고 한다. 하지만 상고할 수 없다. ♥ 장자가 말하였다. "(이 당시에) 善人이 많았음을 기록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편은 孔子가 한편으로는 三仁,逸民,師摯와 八士에 대해서 모두 칭찬하여 품평하고, 한편으로는 接輿,沮,溺,과 丈人에 대해서 늘 간절하게 가르쳐 인도하는 뜻이 있었는데, 이것은 모두 세상이 쇠하는 가운데 가진 뜻(志向)이고 그가 느낀 것이 깊었던 것이다. 陳나라에 있을 적의 탄식도 아마 이와 같은 것일 것이다. 三仁은 間然이 없고, 그 나머지 여러 군자들은 모두 일세의 고상한 선비이니, 만일 그들이 성인의 道를 들어서 그 지나친 것을 없애고 그 미치지 못한 것을 힘쓴다면, 그들의 이룬 바가 어찌 여기에 그치겠는가!  

② 乳는 李申은 胎로 풀이하였다.

③ 旣~又~는 '이미~하고, 또~한다'라고 번역하기보다는 '~도 하고, ~도 한다' 즉, '한편으로는 ~하고, 한편으로는 ~한다'로 번역하는 게 매끄러워 보인다.

④ 間然의 사전적인 뜻은 '결점을 지적하여 비남함', '남의 실수를 들춤'이다.

⑤ 若使得聞聖人之道에서 使得는 현대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사역동사 使와 같은 용법으로 쓰이고 목적어이자 聞의 주어는 의미상으로 '其餘數君子'이다.

⑥ '권권'의 뜻을 나는 '곡진(간절)하다'로 번역하였다. '권'은 마음심心부에 卷자를 쓰는 글자이다.

집주 -  혹왈, 성왕시인, 혹왈, 선왕시인, 개일모사유이생팔자야. 연불가고야. ♥ 장자왈, 기선인지다야. 우안차편, 공자어삼인일민사지, 팔사, 기개칭찬이품열지, 어접여저닉장인, 우매유권권접인지의, 개쇠세지지야, 기소감자심의. 재진지탄, 개역여차, 삼인즉무간연의, 기여수군자자, 역개일세지고사, 약사득문성인지도, 이재기소과이면기소불급, 즉기소립, 기지어차이이재.   433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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