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이상하게 <벌거벗은 여자>가 잘 읽히지 않는다.  이럴 땐 과감하게 변칙을 쓰는 게 좋다.  <초콜릿 전쟁>을 읽기로 한다.  알라딘에서 '성장소설'로 마이리스트 검색을 하니 뜻밖에도 이 소설이 나왔다. 안인희 선생님의 번역이다.  지나치게 왕성하게 번역물을 내놓으신다.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조금의 걱정도 된다.  건강을 생각하셔서 조금 적게 일하시면 안되시나요...

독일에 있는 친구놈이 학위 마치고 오면 떼를 써서라도 안인희 선생님과 '소주 한잔'해야겠다.   그러나 그전에 안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할텐데... 

그런데, 한 가지 살포시 일어나는 의문점...  안인희 선생님이 언제부터 영어도 번역하셨지? 동명이인(同名異人)인가?

도서관에서 홍덕보의 <산해관 잠긴 문을  한 손으로 밀치도다>를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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