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원숭이>의 저자인 <벌거벗은 여자The Naked Woman>를 읽기 시작하다.  나야 뭐 공부라는 걸 별로 안했지만 만약 고등학교 때 이과를 택했다면 분명 생물학과에 갔으리라.  인간을 다른 살아있는 것과 차별하여 생각하는 것 자체를 무척 싫어하는 나는 이런 종류의 '발가벗기'거나 '발가벗는' 책을 좋아한다. 1장 진화을 읽고 재미있는 내용 하나 적어본다.

"오랜 세월 진화하는 동안 남자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적으로는 어린 아이의 특징을 점차 벗어던지면서도 정신적으로는 어린 아이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변해왔다. 이에 반해 여자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린 아이의 신체적인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행동은 어린 아이의 기질을 일찌감치 벗어던지게 되었다."

과연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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