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의 눈물
서경식 지음, 이목 옮김 / 돌베개 / 2004년 9월
1) 61쪽 : 그런 사실을 몰랐던 나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중국을 깔보고 '사자냐 돼지냐' 알은체하며 학교에서..... ===>그런 사실을 몰랐던 나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중국을 깔보고 '사자냐 돼지냐' 아는 체하며 학교에서..... 로 바꾸어야 한다.
알은체-하다
<자동사><타동사><여불규칙활용> ① 어떤 일에 관심을 나타내다.
② 사람을 보고 인사를 보내거나 안다는 표정을 하다. <동의어> 알은척하다.
2) 69쪽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양친'이란 말은 무척 귀에 거슬린다. 이 낱말만 아니면 이 수필이 원래 한국어로 쓰인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훌륭한 번역인데 양친이란 낱말을 보는 순간 그 기분이 확 깬다. 일반적인 한국인들은 부모를 지칭할 때 '양친'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냥 '부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