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의 눈물
서경식 지음, 이목 옮김 / 돌베개 / 2004년 9월
나는 에세이를 잘 사지도 않고 읽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집에 오신 손님들이 거실 가득히 책장에 책이 있어도 '거 참 ! 책이 많네!"하면서도 선뜻 무언가를 꺼내기 힘들다. 그나마 좀 가벼운 책들은 그런 분들이 집어가버린다. 나 역시 책 욕심이 많으면서도 누군가에게 주는 것을 크게 싫어하지 않아서이리라. (물론 없어도 되는 책만 준다). 서경식의 <소년의 눈물>은 <디아스포라 기행>의 부록으로 받은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내 돈 주고 구입해도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열심히 읽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