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돌이님께는 죄송하지만, 리뷰에 앞서 몇 가지 오타 및 잘못 쓰인 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미 글샘님이 언급하신 부분은 빼기로 한다.
1) 213쪽 : <스폰지>인가, 요즘 텔레비젼 교양 프로그램에도 나오시던데요? ==>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스폰지>가 아니라 <스펀지>이다. 하기사 이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같다.
2) 292쪽 : 경찰과 안기부의 주장이 10분 받아들여졌으니까요. ==> 처음엔 난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찬찬히 살펴보니 '10분'이 아니라 '십분(十分)'이라고 써야 맞다. 참고로 '십분'의 사전상의 의미를 적어 둔다.
십분[―뿐][十分] <부사> 충분히. 또는 넉넉히.
능력을 ~ 발휘하다. (야후사전에서 인용)
3) 224쪽 :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만큼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어지는 정치인은 드물다. ==> 사실 이 문장은 지적하기가 참 곤란하다. 그저 내 의견만 적어 본다. '믿어지는' 보다는 '믿을 수 있는' 이나 '믿게 해주는' 정도가 더 낫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