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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산과 염기를 찾아요 ㅣ 똑똑 융합과학씨 7
전화영.성혜숙 지음, 정보환 그림, 콘텐츠뱅크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 똑똑 융합 과학씨 07 - 산과 염기를 찾아요 - 전화영, 성혜숙 글 / 정보환 그림 - 스콜라 - 사용연령 : 8세 이상 |
책의 표지를 보면, H+, OH- 이온이 있다. 수소이온(H+)을 빨강색 로봇(?), 수산화이온(OH-)을 파랑색 로봇(?)으로 표현하고 있고, 산성도를 0에서 14까지 나타내고 있다.
산성도 0에 가까울수록 아주 강산, 14에 가까울수록 강염기를 나타내는데, 강산과 강염기 둘다 인체에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산성도 : 0 : 강산 예 - 염산 산성도 : 14 : 강염기 예 - 양잿물 |
산성도 7은 중성을 나타내는데, 물이 중성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산에는 식초(2.4), 레몬(2.0), 토마토(4.5)등이 있고, 염기에는 베이킹소다(9.0), 비누(10.0), 암모니아(11.6), 표백제(12.6)등이 있다.
빗물은 산성도가 5.5로 산성에 속하고, 우유는 6.4로 약산성, 달걀은 8.5로 염기에 속한다. ( 참고 p.43 )
비누의 산성도가 10.0이가 되는 부분에서 조금 놀랐다. 생각보다 산성도의 수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건강한 피부는 ph 5.5 정도의 약산성을 띄고 있다고 하는데, 비누는 10.0 이니, 비누를 잘사용해야겠다. (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거나, 혹은 비누 사용후에 로션 등으로 보습을 잘하기 등 )
[이 책에 의하면, 지성피부는 산성, 건성피부는 염기성에 가깝다고 한다. ]
염기와 알칼리의 단어 차이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염기가 보다 더 큰 개념이고, 염기중에서 물에 잘 녹는 염기를 알칼리라고 한다. ( 알칼리에는 물에 잘 녹는 수산화 나트륨, 수산화 칼륨 등이 있다. )
이 책 <산과 염기를 찾아요>은, 신화에서 예술까지 총망라하는 부분에서 산과 염기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의 알프스산맥 넘기, 이온과 산성도, 해열제인 아스피린, 살리실산 - 아스피린, 버드나무껍질 달인 물, 파마, 미켈란젤로가 로마 바티칸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 벽화 - 천지창조 , 산성비와 대리석작품, 개미산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며, 흥미를 끄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 STEAM 이 바로 이 책 한권에 있는 것이다.
책의 맨 뒤쪽에는 '찾아보기'가 있어서, ㄱㄴㄷ 순서로 찾고 싶은 단어들을 찾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했다. 어지간한 책에는 '찾아보기'가 드문데, 이 책 <산과 염기를 찾아요>에는 이러한 index가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이야기를 하면서,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라며 질문을 하는데, 이러한 질문 부분이 특히 좋았다. 단순히 정보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과연? ' 이라는 생각할 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식초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포도즙 -> 포도주 -> 식초가 되는 발효에 대해 이야기한다. 발효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김치, 청국장, 요쿠르트 등인데, 그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고 있다.
고대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가벼운 질병, 기침, 감기 등에 식초+꿀을 섞어서 먹도록 권했다고 하니, 식초의 역사가 무척이나 오래되었음을 상상할 수 있다.
재미있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p.22에서 등장하는 '콜라 열매'라는 단어이다.
피자를 먹게 되면, 흔히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 탄산이 '산'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산이 입안에 가득하면, 입안이 산성화되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도 좀 더 과학적으로 알게 되었다.
간식이나 당이 풍부한 탄산 등을 먹게 되면 입안이 산성화되므로, 양치를 하거나, 최소한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것만이라도 해야, 충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산 acid - 식초 , 탄산 - (대체로) 신맛 염기 base - 소다 - (대체로) 쓴맛 |
산 - 금속을 녹인다 ( 단, 금, 은, 백금, 구리는 산에 녹지 않는다. ) / 돌을 녹인다 ( 석회암, 대리석 ) 염기 - 단백질을 녹인다.
탄산나트륨 ( 세탁용 소다 ) 탄산수소나트륨 ( 베이킹 소다 - 채소, 과일 세척용 ) |
'소다'는 유리, 비누의 원료라고 한다. 당시 천연 소다는 귀했기 때문에, 유리와 비누의 가격또한 무척 비쌌다고 한다.
프랑스의 르블랑이라는 사람이 소금에서 탄산나트륨을 만드는 방법(소다 제조법)을 알게 되었고, 소다 제조법 발견 이후에 유리, 비누 산업이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 저렴하게 유리제품, 비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소다제조법(르블랑법)의 발견이 그 계기가 되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산과 염기의 공통점은 아주 나중에 발견되는데, 바로 물에 녹았을 때 전기가 통한다는 것이다. 즉, 산과 염기는 이온화가 되는데, 산은 수소이온, 염기는 수산화이온으로 이온화되며, 전기를 통하게 한다.
예를 든다면, 식초물(산성), 양잿물(염기성), 소금물은 전기가 통하는데, 설탕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설탕물은 이온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산과 염기를 구별할 수 있는 지시약에는 ph종이, 리트머스 종이, BTB 용액, 페놀프탈레인 용액 등이 있다.
용액의 산성도를 숫자로 나타낸것이 산성도인데, ph가 1씩 바뀔때마다 수소이온이 10배씩 바뀐다고 한다.
즉, ph 7 은 중성인데, 수소이온의 양이 10배 늘어나면, ph 6 이 된다. ( ph 가 1 줄어든다 )
ph 7 에서 수소이온의 양이 10배 줄어들면, ph 8 이 된다. ( ph 가 1 늘어난다. )
산과 염기가 만나서 일어나는 중화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레몬즙을 사용하는 이유, 위의 속쓰림을 예방하는 위산제, 산성비와 토양- 비료 등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다.
자연속의 산, 염기에서는 곤충들의 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개미가 물거나 꿀벌이 쏠때 나오는 '산', 반면에 말벌이 쏠 때 나오는 '염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임시방편으로 '중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 물론, 말벌에 쏘였을 때는 급히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
이 책에서는 인간이 만든 3대 명약으로 페니실린, 스테로이드, 아스피린을 말하고 있다. 페니실린에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스피린에서는 갸우뚱, 스테로이드에서는 정말로 머리를 갸웃거리게 되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산과 염기를 찾아요>에서도 , 스테로이드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언급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우리몸의 혈액의 산.염기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폐와 신장이라고 한다. 바로 이산화탄소 CO2를 이용해서 혈액의 ph를 유지한다고 하는데, 무척 신기한 내용이었다. 고산병이나 과호흡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호흡이 빨라지거나 느려짐에 따라, 혈액이 염기성이 되거나 산성이 된다고 한다. ( ps. 과호흡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 종이봉투를 입에 대고 숨을 쉬게하는 응급조치. 종이봉투로 내쉰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게 해서, 의식을 잃는 것을 막아준다 )
호흡이 빨라짐 -> CO2 부족 -> 탄산 부족 -> 혈액이 염기성이 됨. 호흡이 느려짐 -> CO2 과다 -> -> 혈액이 산성이 됨. |
책의 뒤쪽에는 합성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친환경세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무척 유익했다. 식초를 이용한 유리세정제, 밀가루와 식초를 이용한 주방세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한 입욕제는 정말 흥미로워서, 꼭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책의 뒤쪽에 이 책의 사용연령을 8세 이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 <산과 염기를 찾아요>는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으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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