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즐거운상상'에서 출판된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란 책을  받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미니멀리스트 미쉘'이라는 사람인데, 맨 앞쪽의 소개말만 보았을 땐, '일본에서 태어났네. 미국인 남편과 3명의 아이가 있군. 국제결혼을 했다고? 그럼 '미쉘'이란 사람은 일본인일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책을 다 읽고보니,
저자 '미쉘'에게는 야마가타현에 살고계신 부모님이 있는데, 이로 보아 미쉘은 일본인인 것 같다. 특히 '주지'인 아버지사진을 보니 더욱 확신이 든다.
아버지가 절의 '주지스님'이라니, 뭔가 독특한 일본인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 듯하다.


남편의 직업으로 인한 잦은 이사가 있는 미쉘은, 여건상 짐을 풀고 싸고 하는 일을 여러번 해 본 모양이다.
나는 이사를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만약 우리집의 이많은 짐(!!)들을  이사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통이 지끈지끈 발생하려 한다.


성향상,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편이다. 불행히도 우리 3가족이 모두 다 그런 성향이다. 물건을 아껴쓰고(이건 좋다.), 잘 버리지 못한다. (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물건들이 많다보니, 집도 어수선하기마련이고, 청소를 해도 표가 나지 않는다.


이 책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에 나온 '미쉘'은 집은 정말 '미니멀/심플'그 자체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심플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가지고(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 모두가 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소제목은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이다. 무인양품이 무엇인가 했더니,  일본의 어떤 브랜드(?) 이름인 모양이다.  '무인양품'을 검색해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 무인양품, 일본 라이프 상품 브랜드,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판매 

저자는 이 책의 곳곳에서 자신이 '무인양품'제품을 활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우연히 시작된 simple life의 시작을 말하고 있다.  미국에서 와야할 짐이 한달이나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심플한 미니멀한 생활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한달후에 물건들이 도착할 예정이므로, 새로이 구매하기도, 그렇다고 구매하지 않기도 애매했을 것이다.



한달을 그렇게 우연찮게 심플하게, 최소한의 물품만으로 생활하던 저자는, 어느새 그러한 미니멀한 생활에 익숙해졌나보다.  1달만에 적응하다니, 저자의 내면에는 심플/미니멀이라는 것이 내재되어 있었던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미니멀한 생활 중 일부를 말하자면, 시작은 현관 혹은 가방(지갑)이라는 것이다.
1. 현관을 깨끗하게
2. 가방(혹은 지갑)을 깔끔하게
3. 청소의 마음가짐. 대청소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3분이면 끝나니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4. 사진 등은 인화하지 않기
5. 선물받은 카드 등은 1달, 1년 정도가 지나면, 감사한 마음만 남기고,  감사하게 처분하기
6. 학교에서 온 안내장은 보는 즉시 처분하기
7. 슈퍼는 매일 가기 ( 하루 먹을 양만큼만 구매  )




책의 맨 뒤쪽에는 '인생이 심플해지는 10가지 습관'이 있다. 몇가지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습관 1. 문을 활짝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습관 3. 식사는 좋아하는 것을 감사하며 먹는다.
습관 4. 이게 있으면 '안심'인 것을 갖는다.
습관 8. 아이를 믿고 지켜본다.
습관 9. 집에 부담없이 사람을 초대한다.


책은 심플하고 미니멀한 라이프를 말하는데, 나는 저자가 말한 유용한 물품들에 자꾸만 눈이 간다.  ( 예를 들면, 마스킹테이프, 마누카꿀, 마유(손바유), 치솔스탠드 등이다. ) 하지만, 일단 나의 집이 어느 정도 미니멀해질때까지는 꾹! 참아볼 생각이다.



우선은 미쉘이 제안한 1단계인,  가방, 지갑, 현관부터 시작해보아야겠다.





** 북캐스트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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