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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건강법 333 - 하루 5분 뇌부터 발가락까지 내 몸을 생각한다
베르너 바르텐스 지음, 유영미 옮김 / 로고폴리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 <심플한 건강법 333>의 저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1966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의학박사이며 저널리스트'라고 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몸'의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생각하는 책이다.
건강에 관련한 팁 등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었는데, 보다 더 깊이있는 책이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 정신, 인간관계, 부부관계, 섹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책은 무척 읽기 수월한 편이다. 하나의 소주제가 1페이지 혹은 2페이지에 걸쳐있으며, 내용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독성도 좋다.
목차와 소제목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제목들이 가득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ㅡ 하나. 생각은 몸을 좌우한다.
ㅡ 둘. 늘 신경쓰이는 곳들
ㅡ 셋. 내 몸속을 편안하게
ㅡ 넷. 내 몸속의 축을 튼튼히
ㅡ 다섯. 마음도 관계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흥미로운 소제목들을 살펴보면, " 여자는 혼자 자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남자는 함께 자는 편이 낫다. 유산소운동도 몰아서 하면 독이 된다. 좋게 말하면 좋은 사람이 된다. 섹스보다 스킨십이 부부를 묶는다. 우리 모두는 진화의 걸작품. 조금 비대칭이어도 문제 없다. 감기에 잘 걸린다면 잠을 점검하라. " 등등이 있다.
소제목의 목차가 무척이나 흥미롭고, 하나의 주제를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내가 관심가는 챕터'를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즉, 책을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한번 읽은 후에는, 그냥 내 손이 펼치는 페이지를 그대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총 333개의 소제목이 있는데, 이것을 저자는 '레시피'라고 한다.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 레시피'인 것이다. ( 333 개의 레시피 )
책의 서문에 나온대로, 내가 알고 있던 내용들도 있고, 몰랐던 내용들도 있었으며, 어떤 경우는 내가 아는 바와 이 책에서 말하는 바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도덕경>과 같은 '경전'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아마도 인간관계, 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한 부분들이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소제목의 여러 내용들 중에서 인상깊은 것을 몇 가지 뽑아보자면, 물, 섹스, 적절한 운동 등에 관한 부분이다.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수분 과잉'이 되고 '물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수분과잉이 되어 죽은 사람의 예를 들고 있는데, 2015년 프랑크푸르트 철인 3종 경기를 마친 한 영국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경기 내내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혈액이 묽어져, 생명유지에 중요한 성분의 혈중 농도가 떨어져서" 사망했다고 한다. (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심장마비, 223쪽 )
예전에 읽은 책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라는 책에서도 물 과다섭취에 대해 주의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 <심플한 건강법 333>에서도 수분 과다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갈증이 느껴지면 물을 마시라"고 전한다.
물에 관한 부분은 "소변 색깔"과도 연관된다. 저자는 '좋은' 소변 색깔은 "노란색"이라고 말한다. (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이 좋은 소변 색깔이라고 함. )
만약 노란색보다 옅다면 수분과잉인 셈이고, 어두운 노란색이라면 물을 좀 더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헷갈리는 부분은 온도와 염증에 관한 부분이다.
ㅡ 낮은 온도가 염증을 예방해줍니다. ( 245 쪽 , 냉수욕 관련 부분 )
내가 알고 있던 바로는 체온이 1도 높을 수록, 면역력이 증가한다고 들었는데, 냉수욕관련 부분에서는 낮은 온도와 염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및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등자세ㅡ 역시 내가 듣던 내용과 달랐다.
ㅡ 사실 반쯤은 앉아 있고 반쯤은 누워 있는 흐트러진 자세가 정형외과적인 관점에서 가장 적절한 자세입니다. ( 254 쪽 )
'발목으로 8자 그리기' 내용을 보면서, 최근에 본 야구에서 타자의 '기묘한 발동작(?)'이 생각났다. 최근 야구를 관람했는데, 이번에는 홈이 무척이나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다.
그래서 타자가 공을 치기 전에 몸을 푸는(?) 여러 동작들을 보았는데, 발목-무릎-고관절에 이르는 다리 전제를 이상한(?) 형태로 휘젖는 동작을 여러 번 보았다. 볼 때마다 '공을 치려는 야구 선수들을 다리를 왜 저렇게 오징어처럼 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서야 그 이유를 대강이나마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소제목 및 내용들이 흥미로운 부분은 "원 나이트 스탠드, 질투와 배란기, 섹스, 맞는 신발, 발톱 자르기, 마음과 싸움 " 등 무척이나 다양했다.
'마크 트웨인'이 창문을 깨뜨린(?) 일화이야기에서는 원효대사 해골물이 연상되기도 했다.
이 책의 기본적인 주장 및 생각은 "1가지를 100% 바꾸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우니, 100가지를 1%씩 바꾸자"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책의 제목처럼 "심플하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87006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