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 - 초4부터 중3까지, 사춘기가 끝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유하영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세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 '유하영'의 여러 일화가 있는 책이다. 사춘기를 겪은 세 아이 마다의 특징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반응 및 엄마의 대응과 실수 등이 담겨져 있다.

사춘기 이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던 말을 사춘기 시기가 되면 삐딱하게 받아들이고, 보다 더 반항적이 되는 것을 이 책 속의 세명의 아이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저자는 그러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기다려주려 노력한다. )



내가 학창시절에는 사춘기의 시작이 평균적으로 중2전후였다.  빠른 아이는 초6, 늦은 아이는 중3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 물론 보다 빠르거나, 보다 늦는 경우도 있었다. )
그런데, 요즘은 초3만 되어도 사춘기 징후가 슬슬 나타나려하며, 초5~6 즈음에는 본격적이라고 한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ㅡ 1부 : 아이의 사춘기가 무섭고 불안한 부모님들께
ㅡ 2부 : 사춘기 아이가 힘들어하는 이유
ㅡ 3부 : 아이의 사춘기, 부모의 말부터 달라져야 한다
ㅡ 4부 : 사춘가 이이에게 해야 할 말, 해서는 안 되는 말
ㅡ 5부 :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원한다

목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4부였다.  4부를 가장 먼저 읽었고, 그 후에 차근차근 읽어갔다.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첫째와의 일화 및 갈등,  둘째와의 일화, 셋째와의 일화 등을 보면서, '사춘기의 아이들이 이러하구나'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엄마' 유하영은 아이들을 '믿어주는' 엄마인가보다. 그녀의 세 아들은 자신의 엄마가 유하영인 것이 무척 기쁠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식인 자신들을 믿어주기' 때문이다.
일화를 들면, 중1이 된 막내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막내가 허공을 보고 웃는 것을 보니, 야동을 보는 듯하다'라는 전화였다고 한다. ( 이 일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중학교의 선생님은 그러한 전화를 하는구나ㅡ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나였다면, 내가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과연 '엄마 유하영'처럼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막내가 '엄마의 믿음과 신뢰'를 받고 든든함을 느꼈으며, 감사함 또한 느꼈을 것 같다.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과 자녀들의 일화를 펼쳐놓으며, 사춘기 아이들의 특성을 알려주고 있다. 그에 대한 대처법, 자신이 했던 실수 등을 말하면서 '옳지 않은 대처'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도 책  구석구석에서 알려주는데, '포스트 잇 사랑법/ 마음 표현법'이 특히 눈에 들어온다.

아이도 조만간 이 책속의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처럼, 그러한 시기가 올 것이다.
내가 먼저,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말투'를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8700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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